8월 13일 - 17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7회 타이페이씨티컵 국제복싱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용인대학교 복싱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김진표 단장이 이끄는 한국대표팀(단장 김진표, 감독 김주영, 코치 이옥성)은 함상명, 길영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원호, 황영호, 장병희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종훈, 손석준 선수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밴텀급의 함상명(용인대4)은 7일 열린 결승전에서 홈팀의 CHEN BING CONG 선수를 맞아 1라운드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퍼부으며 2번의 다운을 뺏는 등 1라운드 TKO승으로 한국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으며, 2014년 우승(최우수선수)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로 열린 라이트헤비급의 길영진(용인대3)도 홈팀의 MENG-YEN Yang 선수를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이끌며 5대0 판정승으로 우승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플라이급 김원호(용인대3), 라이트급 황영호(용인대3), 라이트웰터급 장병희(용인대2)는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소중한 은메달을 획득했고, 웰터급 김종훈(용인대4), 미들급 손석준(용인대3)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주영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향상과 국제경기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됐고, 나아가 한국 복싱의 위상을 널리 떨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평창한우마을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했으며, 한국복싱진흥원, 애플라인드, 에버라스트 코리아, GS안과, 경옥당한의원, OU화장품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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