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이 산본도서관 공사현장을 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26일 오후 2시 10분경 리모델링 공사 중인 산본도서관에서 보호벽에 인접하여 드릴 작업하던 장비가 보호벽 바깥 인도와 차도로 돌 파편과 흙을 떨어뜨렸다.
해당 장소는 중앙공원이 가깝고 맞은편에는 광정동행정복지센터와 어린이집이 자리잡고 있어 어린이 등 행인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떨어진 돌과 흙의 양은 많지 않았고 크기도 골프공 정도로 작았으나 보호벽의 두 배를 넘는 높이의 굴착장비부터 떨어졌다는 점과 드릴과 인접했던 출입구 부분의 보호벽은 높이가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행인이나 차량이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면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장면을 도로 반대편에서 목격한 한 시민은 "건너편이라서 망정이지 저 아래를 지나갔다면 큰일날 뻔 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담당자는 "현장 소장에게 해당 문제를 확인할 것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