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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군포보건소의 코로나19 대응방안
한재수 군포보건소 과장
 
신완섭 기자   기사입력  2020/06/30 [21:56]

  코로나 발병 5개월째를 맞아 2020년 6월 25일 군포보건소(김미경 소장) 회의실에서 군포시 코로나방역지원반장을 맡고 있는 한재수 과장과 코로나 현황을 점검해 보고 하절기 대응방안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 

 

▲ 한재수 군포보건소 과장 (사진=신완섭)  © 군포시민신문


  Q1. 6/25 현재까지 군포시의 코로나 대응상황은?

  A1. 2월 말까지 잠잠했지만 3월 5일 00도료에서 양성 판정 4명을 시작으로, 3월 19일 이후 관내 요양원에서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연이어 신천지 및 목회자 단체여행 등 종교 관련자와 해외입국자 등 집단시설에서 감염자가 늘어나 오늘 현재 58명(6/30 현재 75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현황을 상세 수치로 말씀드리자면 현재까지 총 9,686건의 검사를 실시,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32명은 완치되었고 19명은 치료 중이며 기저질환이 있던 요양원 노인 7명은 안타깝게도 사망(치사율 12%)하였습니다. 유학생 및 외국 근로자의 대거 입국과 맞물려 1,436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금도 34명의 내·외국인이 초막골 임시생활시설에 수용되어 있습니다. 확진 환자는 6개 경기도의료원 외의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 입원치료후 두 번 이상의 음성판정을 거쳐 완치 퇴원시키고 있습니다

 

  Q2. 앞으로의 추이 전망은?

  A2. 6월부터 관내 학교 47곳이 부분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개학 이후 등교 전후로 477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확진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보건소는 소장님을 중심 방역관으로 12개의 방역대응반을 꾸리고 있습니다. 초기 코로나 C형이 G형으로 강력해진 데다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고 음성판정자 중에 재검 결과 양성을 보이는 유형이 생겨나고 있어 학교, 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3. 코로나 방역의 애로사항을 꼽는다면?

  A3. 일부 젊은 사람들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례가 있었어요.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코로나 의심환자 A씨는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타인과 접촉한 일로 인해 고발조치를 당했구요. 자가격리장소가 불분명한 40대 격리자를 초막골 임시생활시설에 입소시킨 사례도 있었으며, 14일간 자가격리를 이용하게 되면 자부담 67만원 상당의 본인부담금을 부담해야 합니다. 감염자나 피감염자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될뿐더러 금전적인 피해도 감수해야 하는데 이를 간과하는 거죠. 반면 휴일도 없이 일하는 보건관계자들을 위해 농협 군포지점에서는 매주 생수, 과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친 저희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어서 지면을 빌려서나마 감사드립니다.

 

  Q4. 하절기 코로나 생활수칙은?

  A4.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점치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예전의 바이러스와는 달리 고온에도 강하고 실온에서 최장 8일까지 생존하는 무서운 신·변종으로 밝혀져서입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노출과 접촉이 잦아지는 하절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생활방역수칙을 엄격히 따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포차,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PC방, 콜라텍, 실내체육시설, 방문판매업체,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 ‘고위험시설의 출입을 자제’하고 출입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전자출입명부(KI-Pass)에 서명’한 후 출입하며 비말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간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고위험시설 출입수칙은 사실상 모든 외부활동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불거진 집단감염의 대부분은 ‘나는 괜찮겠지’하는 안이한 대처에서 발생했으니까요. 더운 하절기에는 에어컨 사용도 유의해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매일 1회 이상 실내소독을 하여 코로나 3密 감염환경(밀집 밀접 밀폐)을 차단해야 합니다.

 

  Q5. 코로나 증상 의심시 대응 처신은?

  A5. 증상이 의심될 때는 즉시 1339나 군포시 보건소(389-4947~50)로 문의해야 합니다. 1:1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문의 사항에 관한 답변처리를 하고 있으며, 특별히 저희 보건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2,500여 건의 확진자 가족이나 자가격리자 일반 시민의 ‘심리치료’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생활수칙을 엄수하고 예방을 철저히 하여 스스로 감염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육체적 심리적으로 건강한 여름 나기를 하시기 바라며 변함없이 보건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후기_

인터뷰 다음 날부터 확진자가 대폭 늘어 6월 30일 현재 74명을 기록하고 있다. 불과 며칠 사이에 17명이 늘어났다. 이 중 14명이 안양 소재 000교회 관련자로 밝혀져 종교단체 등 집단시설에서의 감염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다. 확진자 확산으로 바빠진 보건소 측의 요청에 따라 기사 게재를 잠정 유보했으나 본격적인 하절기로 접어드는 7월 이전에 시민들에게 코로나 경각심을 전하고자 6월 30일 자로 본 인터뷰를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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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30 [21:56]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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