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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등교 찬성 학부모, '학교가 위험'
 
신순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07:25]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지난 5월 24일 '격주제ㆍ격일제 등 학사운영 방안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발표 이후 감염 확산지역 학교의 경우 고3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격주로 등교한다.

 

지난 5월 20일 전국의 모든 고3 학생들이 등교한 후 그 다음 주인 27일부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들이 등교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는 '등교를 대비하여 학교에 대한 방역준비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등교 개학 후에도 학교 방역시스템과 관련한 개선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등교 후 군포지역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졌다. 이에 군포지역 학교들은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의 격주 등교에 대한 학부모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찬성률이 높은 경우 격주로 등교하고 다시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찬반투표에 찬성한 학부모들은 '학교가 위험하다. 학교에서 코로나에 전염될까봐 걱정된다'는 의견이지만 정작 학원은 보낸다고 한다.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되는 확률보다 학원이나 교회 등의 모임에서 감염되는 확률이 높으니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교육청은 각 학교에 방역을 철저히 하라는 지침을 통해 공문을 보냈다. 또한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은 등교 전 나이스(NEIS)를 통한 자가 건강상태(발열,인후염 등 증상 체크)를 매일 확인하도록 했다. 각 학교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학생은 등교 중지시키고, 등교 후에도 전체 학생에 대한 발열체크(37.5도 이상)와 함께 손씻기, 거리두기, 교실 환기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각 학교 교실에 가면 휴대용 비접촉 온도계가 비치되어 있는데, 조회 시간에 담임 선생님의 추가 온도 체크가 이뤄진다. 4교시가 되면 수업 담당 선생님이 한 번 더 온도 체크를 하며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상시 확인한다.

 

수업중 발열 학생이나 인근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던 학생들이 발생하면 교사가 학생을 인솔하여 격리실로 이동하여 검진을 받는다. 보건교사가 판단하여 추가 검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별 진료소로 동행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해당 학생은 등교 중지가 이뤄진다.

 

수리고등학교를 방문한 김성미 교수학습과장은 “각 학교는 지속적으로 모든 학생들의 등교를 대비해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 확인 등 유증상 학생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면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19 전파차단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폴리텍고등학교 한 관계자는 "올해 2학년 학생들이 첫 등교하는 만큼 방역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서서 선생님께 예방 교육을 받고, 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에 열화상 감지기에서 온도를 측정하고 교실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금정중학교 한 관계자도 방역에 대한 질문에 "저희도 학생안전에 다각도로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응답했다.

 

▲ 수리고 방역 사진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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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4 [07:25]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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