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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토론] 군포시민신문, 지속가능한가?
군포시민신문 재창간 5주년 기념 토론회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00:04]

군포시민신문(발행인 이진복)이 지난 5월 30일 재창간 5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 토론회를 시작하며 이대수 초대 발행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이날 기념 토론회는 지역언론이 지속가능해야하는 이유와 지속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진복 발행인이 사회를 맡았으며 발제는 신완섭 편집위원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심규철 변호사와 도형래 전 편집장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신완섭 씨는 지역언론이 가야하는 과정에 △앎과 옳음에 대한 줏대 △시민의 참여 △지역 말모이 △부대사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완섭 발제자는 “앎과 옳음에 대한 줏대는 언론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충실히 취재하여 내용을 구성할 뿐,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일은 독자의 몫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군포에서 잠만 자고 타지에서 활동하는 사람에게 지역언론은 투명인간같은 존재”라고 지적하고 “군포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의 모든 것을 녹여내는 말모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교육사업, 출판사업, 서점사업 등 부대사업을 통해 자구적인 돈주머니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담론과 함께 성장하는 군포시민신문

 

토론자로 나선 도형래 전 편집장은 “조대기 전 편집국장은 지역의 담론, 생활에 기반한 담론을 발굴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군포시민신문은 그동안 지역담론에 기대서 성장을 해왔고, 때로는 지역담론을 이끌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군포에 어떤 담론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민신문이 담론을 주도적으로 이끌지 못할지언정 담론에 기대서 성장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규철 변호사는 군포시민신문에 대해 “인터넷 언론을 표방하고 출범해 신선감을 준 바 있다”며 “신속성 측면에서 인터넷 언론으로서 이 요구에 잘 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신완섭 발제자는 “성공의 여부를 떠나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평가를 내리고 싶다”며 “지역언론 가운데 군포시민신문이 했던 시민들의 수다 같은 시민을 직접적으로 참여시킨 경우가 별로 없다”고 전했다.

 

군포시민신문이 나아가야할 방향

 

도 전 편집장은 “군포지역 소식에 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소식은 ‘군포시는’으로 시작되는 군포시 보도자료”라며 “군포의 한 주재기자는 하루에 기사를 100건을 쓴다. 8시간 노동을 기준으로 5분에 1건 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포지역 소식을 서울의 매체들이 전하는 상황에 군포시민신문도 같은 일을 하는게 맞나 의문”이라며 “군포시민신문만이 할 수 있는 군포지역 담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변호사는 “군포시민이 가장 가려워하는 문제들을 끊이없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심층 보도를 했으면 한다”며 “취재진이 분야별로, 동네별로 많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 발제자는 “군포시민신문은 법률,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칼럼리스트를 동원하고 있다”며 “보도자료보다 시민들의 생활모습과 의견을 끄집어 내는 부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시민사회의 복구 △편향적인 언론 △지역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역할 수행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이진복 발행인, 심규철 변호사, 신완섭 편집위원, 도형래 전 편집장이 기념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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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2 [00:04]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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