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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위령제로 아까운 젊은 영령들을 위로
종교를 떠나 한 마음으로 10년 가까이 위령제 지내
 
신순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5 [22:51]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대표 : 이대수)는 지난 5월 21일 강원도 화천 파로호(대붕호)에서 불교, 기독교 등 종교를 떠나 한 마음으로 합동위령제를 지냈다. 

 

▲ 송대봉 스님과 이대수 목사, 임락경 목사와 화천 주민들이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아시아평화시민네트워크는 2020년 5월 21-22일(1박 2일) 한국전쟁 70주년(화천댐 건설 76년 화천 5월 전투 69년)을 맞아 화천평화여행을 진행했는데 21일(목요일) 오후 5시경에 파로호 전망대에서 위령제를 지냈다.

 

이 날 진행된 위령제에는 홍대봉 스님과 강원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는데 모두 한 마음으로 화천댐과 건설과정에서 숨진 강제징용 조선노동자와 1951년 5월말 화천전투 희생자를 국적을 넘어 위령하고 해원상생과 화평을 기원했다.

 

▲ 합동위령제를 마치고 위령제 참여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화천댐은 일제가 동아시아 침략 준비에 한창이던 1939년 7월, 1944년 5월과 10월, 경인공업지구의 군수공장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엄청난 조선인들을 강제징용 했다.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던 조선인들은 하루에 2~3명씩 사망했고 아예 근처에 화장장도 있었다고 한다. 도망치다 잡힌 조선인들은 목이 잘려 집에 보내졌다는 끔찍한 증언도 있었는데 총 공사 기간 동안 거의 천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또한 6.25전쟁 기간에 남북은 화천수력발전소를 서로 탈환하려고 다섯 번의 격전이 벌였는데 화천 파로호~백암산 등지에서 28개국 10만여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은 암울한 역사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 많은 유해 발굴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 강원도 화천수력발전소 (사진=신순영)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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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5 [22:51]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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