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호수 쪽에서 임도오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답니다. 등산객들, 운동하는 사람들 모두의 시선을 빼앗지요.
그러나 한 여름에는 칡이 그쪽 지역을 점령하여 야생화들을 돌돌 말아 버린답니다. 칡은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까지 점령할 기세로 뻗어 나옵니다.
어느 날 보니, 누군가 일부 구역의 야생화를 다 베어버렸더군요.
시청 담당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그쪽 지역의 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나무, 야생화 모두 칡이 점령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함부로 야생화 다 베어버리지 마세요. 생명이잖아요.
귀한 꽃들 그대로 놔두세요.
산본이 좋은 이유는 수리산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리산의 작은 꽃, 야생화까지 보살피는 마음이어야 우리가 살아요.
작가소개_ 소리여행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소리여행입니다. 자연에 대한 동경, 사람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담아 색으로 담아냅니다. 자연의 색을 담아내는 동안 내 마음도 자연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동안 내 마음도 삶을 배워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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