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6 신년음악회 관람기

신완섭 기자 | 기사입력 2026/01/19 [16:30]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6 신년음악회 관람기

신완섭 기자 | 입력 : 2026/01/19 [16:30]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이 밝았다. 1월 17일 저녁 7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의 「신년음악회(New Year’s Concert)」에 다녀왔다. 공연장소인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로비는 사람들의 발길로 붐볐고, 1층 좌석도 모자라 2층까지 개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주의 포문은 체코 민족음악의 대부인 드보르작이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 ‘신세계로부터(From the New World)’로 시작되었다. 이 곡은 그가 미국을 방문 중이던 1893년에 작곡한 곡으로 체코민족음악의 특징에 흑인영가와 인디언음악이 가미되어 향토색이 풍부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미와 치밀한 구성미를 자랑한다. 특히 2악장 Largo의 느리면서도 우아한 선율과 4악장 Allegro con fuoco의 장중하고도 열정적인 선율이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중간휴게시간 이후의 곡들은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빠르고 경쾌한 곡들이 연주되었다. “쿵자작~” 3박자의 왈츠와 “쿵작쿵작~” 2박자의 폴카는 둘 다 대표적인 춤곡으로 ‘올해도 쉼 없이 전진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간에 ‘바이올린계의 신동’, ‘리틀 연아’로 불리는 김연아 양(11세)의 사라사테의 악곡 ‘Zigeunerweisen(집시의 노래)’ 협연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몇 번의 커튼콜 끝에 앵콜곡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출신의 알렉세이 이구데스만(Aleksey Igudesman)이 2004년에 작곡한 ‘Applemania’였는데, 엄청난 속도의 선율이 마치 사과매니아가 사과를 순식간에 동을 내는 장면을 연상시켰다. 김 양은 2023~25 국내외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을 휩쓸고 있다. 

 

  이날 특별 초빙된 홍콩 출신의 지휘자 구스타프 카록막(Gustav Ka lok mak)의 익살스러운 새해 인사와 정열적인 지휘도 공연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비에서 잠깐 뵌 김홍기 단장은 “모든 시민들이 적토마처럼 활기차게 한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프라임필하모닉은 올 한해도 음악으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오는 1월 23일 19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는 올해 프라임필의 두 번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시아퍼시픽피아니스트협회(PAPA)와 공동주최하는 「The Rising(도약)」은 베토벤, 하이든 등 기라성 같은 명곡들을 통해 지휘자로 첫걸음을 떼는 피아니스트 한상일을 응원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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