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 회장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

주민자치회 회장 릴레이 인터뷰

진이헌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06:57]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 회장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

주민자치회 회장 릴레이 인터뷰

진이헌 기자 | 입력 : 2025/11/13 [06:57]

편집자주) 본보는 군포시 주민자치회 5년, 시행착오를 겪으며 주민총회를 통해 스스로 해결과제를 발굴하고 예산을 수립하고 과업을 수행해 나가며 성장한 시민들의 역량을 목격하고 있다. 이에 각 동 주민자치회 5년의 현황을 살펴 보고자 주민자치회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이 생각하는 지난 5년간의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위위원회 간에 차이점 등을 알아보기 위해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장을 11월 11일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났다. 

 

▲ 고진해 수리동 주민자치회회장이 11월 11일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회 회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이헌)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용을 지키는 자세

고 회장은 주민자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사심이 없이 중용을 지키는 자세라면서 “일을 하다 보면 편중된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주민자치에서는 어느 곳에 치우치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해 중용을 지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그러기 위해서는 겨울철 나무에 뜨개옷을 입히는 작은 활동을 하더라도 학생. 다문화인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친목단체에 가까웠던 주민자치위원회 체제

그는 주민자치위원회는 친목 단체에 가까웠다고 회상하면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마을 의제를 직접 구상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만 정하는 의결기관에 가까웠다. 회의에서도 무엇인가를 논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내용이 많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임명권 역시 동장에게 있었기 때문에 회원들의 전문성도 없었고 새로운 위원들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하며 동장과 친목이 다져진 위원들이 연속으로 선정된 경우가 많았다. 가장 결정적으로 주민자치를 위해 전문적인 사업이나 활동을 한 기억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금 역시 시에서 지원이 없어 주민자치위원회 자체적으로 헬스장 운영을 해서 수익을 창출했다. 하지만 주민자치회 체제로 변화된 이후 자금 지원이 나오고 있어 조금 더 주민이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는 아직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

그는 주민자치회 체제에 관해 아직은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주민자치회 체제는 정착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고 이는 주민자치회장이 어떻게 행동하고 소통하는지에 따라 달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내부에서 분과별로 사업을 진행해 경쟁심리가 생겨서 좋지 않거나 주민자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진행했던 면접이 있어야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며”다양한 의견으로 소통하고 생각을 나눠야 주민자치회가 잘 정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의 목적인 행정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 역시 아직은 예산 사용 등을 협의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며”시간이 흐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 언젠가는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론장의 본래 의미를 찾아볼 수 없었던 주민총회

특별히 이번 주민총회는 공론장으로 운영이 됐다. 그는 이에 관해 공론장의 본래 의미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공론장이라는 것은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마을 의제를 직접 제안하면서 의미가 있을 텐데 현재는 사업이 미리 정해져 있을 뿐 아니라 찬성과 반대 역시 온라인 투표로 찬성을 받아놓고 현장에서 통과될 수 있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공론장의 의미가 사라진 것은 더 이상의 의미가없다”라며”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형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구 수리파출소 건물 보수공사라도 원해..

군포시 수리동에 있는 구 수리파출소 건물은 수년째 사용되지 않으며 외벽 도색이 벗겨지고 타일이 훼손되는 등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관해 그는 “본래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하려고 주민자치회 자체적으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예상보다 공간이 나오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중이다“라며”소유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 측과 협의해 보수 공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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