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군포 대야동 주민총회, 실생활 불편 나눈 공론장쓰레기 분리배출, 보행위험 등 다양한 이야기 나와군포시에 각 동이 주민총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대야동이 9월 6일 제 5회 주민총회를 ‘생각을 모으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둔대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했다.
주민총회는 내빈 소개, 축사, 개회 선언, 2024년 사업 보고 및 2025년 사업 진행 상황 점검, 2026년 사업 발표 및 공론장 진행,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군포 대야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에 행복마을 지도 제작 사업, 경사길 미끄럼 방지 포장재 공사 사업, 용바위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교체 사업, 마을 공동체 텃밭 정원 가꾸기, 마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 인문학 사업, 로컬 푸드 장터 사업, 스마트폰 사용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행복마을 지도 제작 사업은 대야미 마을의 문화재와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들을 인터뷰 등으로 수집해 마을 곳곳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9월 말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고, 경사길 미끄럼 방지 포장재 공사 사업은 대야1로 경사길이 겨울철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포장을 하는 사업으로 도로포장이 완료된 상태이다.
로컬 푸드 장터 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대야동에서 도시농부들이 자신이 수확한 농산물과 음식 등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판매 수익 중 94만 5천 원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고, 스마트폰 사용 교육 사업은 대야동 지역에 거주하는 노년층이 사회참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평소 알기 어렵던 스마트폰 사용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으로 총 8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들이 내년도 사업에 관해 공론장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군포 대야동 주민자치회가 2026년에 진행하는 키오스크 교육사업, 함께 만드는 마을의 제 사업, 로컬푸드 장터 사업,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별로 흩어져 장단점을 논의하고 보완점을 함께 모색했다.
공론장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사업과 관련해 “대야미에 빌라 옆을 걷다 보면 쓰레기가 길가까지 나와 있는 모습이 너무 좋지 않았다”라며 “도로가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도록 한 곳에 모아놓는 곳이 필요한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꼭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함께 만드는 마을 의제와 관련하여 또 다른 참가자는 보행 안전과 관련된 의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야미에 이사 온 이후로 보행로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곳이 많아 힘들었다”라며 좋은 동네라고 해서 왔는데 너무 무섭다”라고 전했다.
시민 장 씨 역시 “주민센터 앞 경사로가 겨울철에는 보행 안전이 우려된다”라며 “관련한 사업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장터 사업과 관련해서는 가격 인하와 일반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 의견으로 제시됐다. 시민 박 씨는 “지역 먹거리 장터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일반 주민도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함께 판매해 아나바다 형식으로 열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론장이 끝난 후 진행한 주민투표에서는 주민 자치형 사업(키오스크 교육사업, 함께 만드는 마을 의제 사업, 로컬푸드 장터사업,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사업)과 사업부서형 사업(대야미역 삼거리 방향 표지판 교체 사업)을 비롯해 2026년 군포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계획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운영 계획안에는 헬스 등 22개 강좌 운영 및 선호 프로그램 추가, 헬스장 노후 운동 기구 교체 및 신규 기구 도입, 대야동 반월호수 개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투표 결과 주민 자치형 사업은 총 124표를 얻은 로컬푸드 장터사업이 1순위, 123표를 얻은 쓰레기 분리배출 정착 사업이 2순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부서형 사업은 찬성 210표, 반대 4표로 통과되었고 2026년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운영 계획은 찬성 211표, 반대 3표를 얻었다.
김동환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주민총회와 관련해 “대야동은 군포시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도농복합 도시로서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따듯한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곳”이라며 “우리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 민주주의의 현장인 주민총회의 주인공은 주민이다. 언제나 주민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군포 대야동 주민총회는 주민이 시작하고 주민이 마무리하는 행사였다. 대야동 아이파크 앞에 있는 해광경희대태권도 도장에서 주민총회를 위해 멋진 태권도 발차기와 격파를 비롯해 다양한 줄넘기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군포 대야동 주민총회에서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성기황 경기도의원, 김귀근 군포시의장, 성복임 경기도의원, 김미숙 경기도의원, 최효숙 경기도의원, 신금자 군포시의회 부의장, 이길호 군포시의원, 이훈미 군포시의원, 이혜승 군포시의원과 각 동 주민자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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