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에서 주문진까지, 해안선을 따라 사진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 항구 옆 바닷가에 방파제를 만들 때 쓰이는 방파석들이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은 채 쌓여 있었다. 며칠 전 내린 눈은 아직 채 녹지 않은 채 얼어가고 있었고, 그 위에 선명한 색이 겹쳐지며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처음 이런 색동 해안가를 본 건 충무의 도로 경계석이었다. 많은 사진가들이 그곳을 사진으로 담아 올렸고,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 비슷한 색채 작업을 해 많은 여행지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바닷가의 벽화마을처럼.
사진의 순기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사진가의 눈은 주변의 작고 평범한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존재를 새롭게 태어나게 만든다.
작가 소개 _학력 인하대학교 고분자화학공학과 졸업 1988.
_전시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기 전시회 : 3회(2005)~22회(2024). 군포시 아트플래그 전 2011.
_수상경력 2018 길사진 공모전 금상 2019 기상기후 사진 공모전 동상 2022 길사진 공모전 금상, 동상 동시 수상 그 외 다수.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사진을 사랑하는 홍영인입니다.
저에게 사진은 ‘학교’입니다. 잘 찍고 싶어 배우고, 더 잘 보고 싶어 사색하고, 함께 나누며 교류하는 곳. 사진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다시 배우며,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건강, 화목한 가정, 일할 수 있는 직업, 그리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취미까지… 이 네 가지가 제 삶에 모두 있다는 건 참으로 큰 행운이자 감사입니다. 이쯤이면 ‘행복한 사람’이라 불릴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사진은 저에게 쉼이자 배움이고, 때로는 위로입니다. 그래서 감히 권해드립니다. 사진, 꼭 한번 시작해보세요. 당신의 일상도 빛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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