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해병대전우회, 갈치호수서 수중·수변 정화활동 펼쳐40여 년간 이어온 봉사정신… 연 4~5톤 생활쓰레기 수거군포시 해병대전우회(회장 강태환)는 군포시 속달로에 위치한 갈치호수 일대에서 수중 및 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해 생활쓰레기 약 1톤을 6월 22일 수거했다.
이날 정화작업에는 군포 해병대전우회 회원 40명과 인근 안양시 해병대전우회 회원 15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간 협력 속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갈치호수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호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갈치호수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이지만, 여전히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버려지며 환경 훼손이 이어지고 있다.
강태환 회장은 “매년 갈치호수와 반월호수에서 4~5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쓰레기는 버려도 양심은 버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환경을 아끼고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거되는 쓰레기 종류는 냉장고, 자동차 카시트, 드럼통, 쇼파, 플라스틱 일회용품 등 다양하며, 호수 바닥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 토양 오염 및 생태계 파괴, 악취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이번 활동에 함께한 이상환(46, 군포) 회원은 “갈치호수와 반월호수 정화활동을 23년째 하고 있지만, 매년 그만큼의 쓰레기가 계속해서 쌓인다”며 “이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자기가 가져온 쓰레기만큼은 꼭 되가져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안양에서 지원을 나온 김종화(50) 회원은 “오늘도 자동차 시트가 나왔다”며 “이곳에 와서 버리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연은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화활동 중 피부병에 걸리거나, 깨진 유리병·철망 등에 찔리는 등의 부상 위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화작업의 어려움과 필요성을 함께 알렸다.
조명현(75, 군포) 회원은 “10년 전, 시청에서 갑자기 연락을 받아 혼자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정화작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 내내 냄새가 몸에서 빠지지 않았다”고 회상하며, “예전엔 농약병등도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생활쓰레기 배출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물은 스티커를 이용해 배출하여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갈치호수 수중정화의 산증인인 이승헌(83, 군포) 초대회장은 43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환경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외출 시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기본적인 양심만으로도 세상은 깨끗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해병대전우회는 군포시 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지역 내 다양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매월 4일 ‘안전의 날’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5명씩 조를 짜 기동순찰을 통해 군포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또한 교통질서 유지 등 관내각종 행사 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40여 년간 이어온 해병대전우회의 헌신은 수중정화 외에도 지역사회 환경 보존과 시민 안전을 지키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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