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석 칼럼] 오후 4시의 캠퍼스, 미국 대학이 인재를 키우는 법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 스쿼시 국가대표 감독. 체육학 박사(심리전공)트리니티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의 전지훈련은 미국 대학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오후 4시가 되면 캠퍼스 전체가 마치 체육대학처럼 활기를 띠며,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각자의 종목 훈련에 몰입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는 스포츠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인재 양성의 중요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리니티대학교는 전체 학년 약 500명 중 200여 명이 운동 경험을 입시에 반영해 입학한 학생들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스쿼시 유망주를 영입해 미국 대학 스쿼시 리그 13연패, 하버드대 격파 등 뛰어난 성과를 냈고, 이는 대학의 브랜드 가치와 순위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이처럼 스포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은 다른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스포츠 경험을 인재 양성의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스포츠를 전문선수 양성의 수단으로만 제한하며, 교육적 가치를 간과하고 있다. 스포츠 경험은 입시나 진로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으며, 선수들의 전공과 진로는 체육학으로만 수렴된다.
이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스포츠는 인성과 협업, 도전정신을 기르는 종합 교육의 장이며, 미래 인재를 키우는 전략적 자산이다. “스포츠를 통한 인재양성”의 관점에서 대학 교육과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5천원 이상의 자동이체 후원은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아래의 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시면 월 자동이체(CMS)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113MW0S32Vr2f * 후원계좌 : 농협 301-0163-7925-9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