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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 머무르던 님이시여 휘날리던 진달래 꽃잎 즈려밟고 멀리 떠나갔습니다
미소 띤 얼굴에 속삭이던 부드러운 목소리 귓가에 울려 퍼지고
어루만져 주시던 손길 생생히 느껴지는데 님 자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님 향취 그리워 아름다운 꽃들 바라보지만 고귀한 향기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었으며
님 모습 그리워 추억어린 곳 찾아가 보았지만 덩그런히 놓여있는 긴 의자 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음 정리할 시간도 주지 않고 떠나가시는 님이시여 보고픈 마음 어찌 감당하라고 일찍 떠나셨습니까
부서지는 파도 바라보며 목 놓아 불러보지만 대답 없는 님이시여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깊은 시름에 빠져봅니다
작가 소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정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0년 6월 19일, 계간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과학과 예술, 이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시 세계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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