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군포시민신문 편집위원회에서 선정한 2024년 8대 뉴스를 2번에 걸쳐 연재한다. 순위는 없다. 아래에 있는 관련 기사 제목을 클리하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다.
1.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선포 12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함에 따라 종료했다. 비상계엄은 종료했지만, 각종 국내 경제지표의 추락과 윤 대통령의 내란죄 처벌과 탄핵 정국 등 사회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2번의 시도 끝에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절대 다수의 시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윤 대통령은 내란죄와 탄핵 상황을 부정하고 국민의힘과 함께 연론전과 수사 및 탄핵심판 지연전을 펼치고 있다. 환율은 1,500원 대를 향해가며 1997년 이래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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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욱 활성화된 시민활동
올해 군포시민들은 자신들의 삶과 관련된 여러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활동했다. '시흥~수원 민자 고속화도로'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에 제안한 사업으로 수리산에 터널을 뚫어 관통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 시민단체, 군포시, 군포시의회, 군포를 지역구로 둔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모두가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시민과 주민들의 활동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경기남부경철청은 대야파출소를 송부파출소와 통합해 지역중심관서로 돌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민들이 치안 공백을 우려해 반대에 나섰지만, 계획은 실행됐고 대야파출소와 달리 계획의 일부였던 선부3파출소(안산 단원), 갈산지구대(안양동안), 청계파출소(의왕)는 철회됐다. 이러한 결과는 군포와 달리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철회를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대야동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은 반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2022년 12월 산본천이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4년부터 정부 예산이 투입되기로 했으나 지원은 0원이다. 하은호 시장은 가장 첫 번째 치적으로 그것을 꼽고 있지만, 사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산본천사'(산본천을 복원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 모임을 중심으로 연구, 토론, 답사, 유튜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태적 하천으로의 산본천 복원 사업을 요구했고 군포시의회는 결의문까지 채택하며 산본천 복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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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군포시는 2024년 4월 27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선도지구를 선정했다. 선도지구는 11구역 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2,758호)과 9-2구역 동성백두·한양백두·극동백두(1,862호)이다.
또 금정역 인근은 군포시 재정비 사업의 핫 플레이스이다. 산본천 복원, 금정역사 통합, GTX-C 노선, 지하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올해는 특히 군포시가 최종 밝힌 70m 거리를 두고 떨어진 금정역의 남부역사와 북부역사의 통합역사 설치안에 대해 주민들은 두 다리를 연결하는 연결 역사의 형태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M1블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찰됐다. 올해는 심지어 낙찰된 건설사가 일정 기간 지나 환불을 요구하면 계약금과 이자를 돌려 준다는 조건이었다. 향후 계획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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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삶의 어려움
기후변화로 전 지구가 몸살을 앓으며 우리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군포에도 예외는 없었다. 11월 폭설에는 43.1cm라는 적설량을 기록해 통행이 마비되는 등 시민들의 큰 불편이 있었고 올해 8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염경보 발효일이 지난해보다 14일 증가해 견디기 힘든 여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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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5월 군포시민신문 창간호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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