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군포시민신문 편집위원회에서 선정한 2024년 8대 뉴스를 2번에 걸쳐 연재한다. 순위는 없다. 아래에 있는 관련 기사 제목을 클리하면 해당 기사를 볼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 사생활 논란과 비리 의혹
하은호 군포시장의 사생활 논란과 비리 의혹은 MBC 뉴스데스크가 2월 21일 하은호 시장이 지역 여성 사업가 김모씨에게 2천만 원을 받아 자기 소유 상가 관리비와 골프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이 붙었다. 보도 이후 지역사회에서 추가로 제기된 내용은 김모씨가 군포시 교류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돼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가 내연이 의심된다는 점, 하은호 시장이 업무 시간에 골프를 치러갔다는 점 등이 있다.
하은호 시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하은호 시장에게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를 요구했고, 군포시의회는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며 하은호 시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 하은호 시장은 성복임 전 군포시의회 의원과는 서로 맞고소를 했는데, 성복임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기관 행사장에 단체장이 부인과 내연녀를 한 자리에 부르다니’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미디어리뷰] 하은호 군포시장, 김영란법 등 위반 의혹 제기 돼
시민협, 하은호 군포시장 '관리비·골프비 대납' 의혹에 해명과 사퇴 요구
하은호 군포시장 의혹 전면 부인, 시의원 6명 고발할 것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 군포시의회, 경찰에 하은호 군포시장 고발
하은호 시장-성복임 전 시의장, 페이스북 게시물 두고 고소전 벌여
*군포시, 경기도 종합감사에서 6명 중징계 등 요구받아
경기도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군포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 결과로 군포시가 승진임용 순위를 멋대로 바꾸거나 개발제한구역 불법 행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부당한 업무를 해왔음이 시민들에게 드러났다. 그런데 행정 5급 결원을 채우기 위해 승진임용 명부 1∙2순위가 아닌 3순위와 7순위를 승진시킨 건에 대해서 중징계를 받은 사람이 말단 공무원인 7급 이하 주무관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금자 군포시의회 부의장은 인사권자가 책임을 지지 않고 힘 없는 공무원에게 징계를 전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자치분관과 K과장이 9급 공무원에게 8천만 원을 빌리고 잠적한 사건도 있었다. K과장은 하은호 시장 취임 뒤인 2022년 8월에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임기 2년 계약직이었다. 하은호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던 그는 돈을 빌리고 임기가 3개월 남은 시점에 돌연 사직서를 내고 잠적했다.
관련기사
군포시, 경기도 정기 종합감사 수감
군포시 K 과장, 9급 공무원에 돈 빌리고 잠적
군포시 감사실, K 과장에 돈 못 받은 피해자 더 있나 조사 나서
경기도, 군포시 종합감사. 부당 인사·소극 행정 등 중징계 포함 6명 징계 요구
*논란 많은 군포시 산하기관
군포시 산하기관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올해 초 직원과 대표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연달아 벌어졌고, 최근에는 NCS 외주 업체를 통한 채용 과정에서 규칙을 어긴 지원자를 1순위로 선정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2023년 경기도로부터 민간 위탁 기관 선정 과정이 잘못됐다며 관련 공무원 징계처분을 요구받았지만 불문경고만 내리는 등 지금까지 문제를 끌어오고 있다.
또 군포시는 각종 위탁센터를 시 직영으로 축소하거나 아예 없애고 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민간위탁하다가 2024년 1월부터 시가 직접 운영했고, 마찬가지로 (사)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이 위탁받아 운영했던 맹꽁이습지센터도 2025년부터는 시가 직접 운영한다. 민주시민교육센터는 아예 일몰조치해서 2025년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반면 군포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2025년에도 민간위탁 방식을 이어간다. 군포시는 센터 축소와 중단의 이유로 재정 부족을 들었지만, 각각 다른 운영 방침으로 인해 재정 부족은 핑계고 하은호 시장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1월 10일 군포청소년수련관 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2월 5일 목숨 끊어
시민협, 군포시청소년재단 관련자 연이은 사망사건 관련 성명 내
[기고] 군포장애인복지관 민간 위탁 불법 선정을 주도한 담당 공무원 솜방망이 징계
군포시, 2025년 민주시민교육센터∙맹꽁이습지센터 운영 중단 및 축소
채용 과정 논란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장 비서실 직원 가족으로 알려져
*4월 총선에서 이학영 국회의원 4선 달성
4월 10일 22대 총선 투표가 있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학영 후보를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최진학 후보를 내세웠다. 군포시민신문은 시민들이 4월 총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학부모, 도시농부, 문화예술인, 청년, 소상공인, 대안교욱 관계자 등 분야별 유권자들의 제언을 정리해 보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 후보 분야별 온라인 토론’을 열고 8회에 걸쳐 보도했다. 투표 결과는 이학영 후보가 유효표 157,333표 가운데 56.9%를 받으며 43.1%를 받은 최진학 후보를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학영 국회의원은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정윤경 경기도의원 또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관련기사
[국회의원 후보에게] ① 학부모 ‘격변하는 미래 대응 위해 학부모 대상 교육 필수화'
[온라인 후보자 토론]① 학부모 질의, 이학영 '질 높은 공교육' vs 최진학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22대 총선 군포 사전투표율 30.85%, 4년 전 총선보다 6.05% ↑
이학영 4선 달성, "군포의 새로운 발전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22대 전반기 국회부의장에 군포4선 이학영 선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100일 “도민에게 더 가까이 가는 道의회 ‘초석’ 마련”
▲ 1995년 5월 군포시민신문 창간호 © 군포시민신문
|
# 독자가 내는 소중한 월 5천원 이상의 자동이체 후원은 군포시민신문 대부분의 재원이자 올바른 지역언론을 지킬 수 있는 힘입니다. 아래의 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시면 월 자동이체(CMS)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ap.hyosungcmsplus.co.kr/external/shorten/20230113MW0S32Vr2f
* 후원계좌 : 농협 301-0163-7925-91 주식회사 시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