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산타, 군포 지역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찾아가다

한무리교회 청년지원실에서 X-MAX 몰래산타 행사 진행

진이헌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22:45]

자전거 탄 산타, 군포 지역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찾아가다

한무리교회 청년지원실에서 X-MAX 몰래산타 행사 진행

진이헌 기자 | 입력 : 2024/12/24 [22:45]

군포 고립 은둔 청년들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각지대 아동 청소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 밥 먹고 놀자 식당에 산타 자전거가 들어오고 있다. (사진=진이헌)  © 군포시민신문

 

한무리교회 청년지원실에서 진행한 X-MAX 몰래산타 행사는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하는 행사로 오늘 안녕 프로그램으로 연결된 청년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준우의 자전거 세상'에서 썰매 자전거를 지원받아 군포시군포1동어린이집, 밥 먹고 놀자, 등에 필통, 가방, 스키 장갑 등을 지원했다.

 

자전거에 탑승했던 청년 박승희 씨는 "아무 관심도 없을 줄 알았는데 길을 지나갈 때 사람들이 손을 흔들어줘서 신기했고 선물을 받은 사각지대 아이들이 좋아하는 걸 보면서 보람 있는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밥 먹고 놀자 식당에서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진=진이헌)  © 군포시민신문

 

산타 역할을 했던 청년 유승남 씨는 "지인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좋은 선물을 받지 못해 친구들에게 비교당하는 경험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좋은 날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 이 행사는 그런 어려움을 줄이고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가 기분 좋은 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행사를 기획한 한무리교회는 재단법인 너머서와 함께 고립은둔청년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은둔 청년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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