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에 거주하는 이원섭 주민은 한 초등학생 아이의 아빠다. 남양주에서 군포시로 이사와 평범한 주민으로 수리동 8단지에 거주한 지 벌써 10년째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은 어느 날 수리동 행정복지센터 옆 건물(수리산로 36)을 보며 “아빠 저 건물지나 갈 때마다 무서워요.”라고 하자, 그 건물에 관심을 두게 되었던 계기라고 한다. 이원섭 주민은 군포시 안전보안관 활동과 주민 참여 예산 안전 환경 분과 위원과 그 외 자원봉사를 하며 지역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평범한 시민으로 능내초등학교 앞 흉물스러운 구) 수리파출소를 보며 심각성을 느꼈다고 한다.
이원섭 주민은 군포시에 민원제기를 하였으나 군포시 건물이 아님을 확인하고 2023년 6월 23일 국민신문고에 안전 신고를 하였다.
신고 내용으로는 (신고 번호 SPP-2306-2309994)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군포지구대에서 3개월 임시로 임대한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 타일에 페인트칠이 다 벗겨져 폐건물 같아, 너무 보기 싫습니다. 주변에 수리동 주민센터, 능내초등학교, 수리고등학교 및 아파트 출입구 바로 옆이라 너무 보기가 안 좋습니다.” , “귀신이 나올 것 같아요.”라며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폐건물에 경찰관이 왜 있냐고, 귀신 나올 것 같아 무서워요.”라고 말합니다. “외벽 처리를 하루라도 깔끔하게 해 주면 합니다. 저런 건물에서 몇 개월이지만 근무하고 생활하는 경찰관들 사기진작에도 안 좋아 보입니다. 어떻게 건물을 저렇게 내버려 두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주민들 생활공간으로 깔끔하게 정리 처리 부탁드립니다.”라며 신고하였다고 한다.
2023년 7월 3일 한국자산관리공사 경원지원부 담당자의 답변을 받았다. “문의하신 산본동 1151-6 소재(구)파출소 건물은 2022년 12월 군포시에서 문화센터로 사용하였으며, 현재 군포경찰서에서 행정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에 따라 방치된 폐건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023년 5월까지 내부 수리를 모두 마쳤으며, 매년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2023년 7월 21일 (신청 번호 1AA-2307-08833336) 이원섭 주민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군포지구대의 협조로 내부를 들어가 보았는데, 내부에 누수가 심하게 발생하고, 곰팡이까지 피어 있는 것 같아 정말 건물이 무너지지만 않으면 저런 내부 환경에서 경찰관들이 근무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 “군포지구대에 임대한 건물 외부 및 내부를 자세히 검토, 확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건물이 무너지지만 않으면 안전에 문제만 없다면, 저런 환경에서 군포지구대 경찰관분들이 근무하는 게 맞는지 저러한 건물 상태를 보고 주민들이나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생활하는 환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제발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직접 내부 및 외부 상태를 확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는 민원을 다시 제기하였다고 한다.
2023년 7월 24일 (처리기관 접수번호) 2AA-2307-0941509 경기지역본부 답변 내용 “현재 군포경찰서에서 임시 사용하는 (구) 수리파출소는 군포경찰서에 임시 사용을 허가하기 전 내부 수리와 안전 점검을 마친 바 있습니다. (건물 누수 2023년 2월~3월, 안전문, 주차장 정비, 전기설비 등 2023년 5월~6월) 기타 건물 개보수 공사는 파손/훼손 등에 의해 사용에 장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행하고 있으나, 2023년 6월 공사직원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건물 사용에 대한 장애 사실이 발견된 바 없으며, 사용자가 장애 사실을 우리 공사로 접수한 바도 없습니다. 우리 공사는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긴급하게 조치할 필요가 있는 국유재산을 우선하여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이 점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답변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 후 다시 이원섭 주민은 2024년 03월 05월 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 국유재산관리팀 민원을 위해 방문하여 경기지역본부에서 담당자 안내를 받았고 캠코 경기지역본부 담당자 면담을 통하여 민원제기 및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하여 조치해 주길 제안하였다.
2024년 8월 07일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해당 건물은 공공청사로 지정되어 공공목적 외에는 활용이 제한되어, 2024년 8월 군포시에 용도변경을 요청하였으나 관계부서 협의 및 위원회 심의 등의 사유로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으며 해당 재산은 공실로 운영되는 한 민원인이 제기한 안전 문제 등이 안전히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군포시에 공공목적 활용 제안 또는 공공청사 지정 해제 등을 요청하여 주길 바란다는 국유재산 환경개선 요청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한다.
이원섭 주민은 외부 도색 벗겨짐으로 인한 환경개선 요청 및 부지 내 청소, 정리 정돈을 요청하며 수리한양, 설악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수리동 주민자치회, 수릿길 이용시민(초막골 및 수리산 이용시민 등), 능내초등학교 교장, 교감 선생님 등 교직원들에게 구)수리파출소가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며 주민 청원 연대 서명을 받고 있다.
인덕원역 2번 출구에 위치한 과거 인덕원 파출소가 커피숍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산본1동 관내에 방치돼 있던 유휴 산본1동 파출소를 문화공간으로 변모시켜 예술공간으로 바꾸기도 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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