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뷰] 기후변화로 세계 노동자 71% 고열 노출, 매년 2만 명 사망

KBS, 연합뉴스 등 국제노동기구 보고서 내용 보도

김건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7/28 [17:03]

[미디어리뷰] 기후변화로 세계 노동자 71% 고열 노출, 매년 2만 명 사망

KBS, 연합뉴스 등 국제노동기구 보고서 내용 보도

김건아 기자 | 입력 : 2024/07/28 [17:03]

2023년이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된 가운데 전 세계 노동자 71%가 고열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KBS, 연합뉴스 등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 속 작업 안전과 건강 보장' 보고서를 냈다고 7월 25일 보도했다.

 

▲ 국제노동기구(ILO) 로고 (위키피디아. 제작자 Denelson83)

 

이들 보도에 따르면 세계 노동자의 71%인 24억 1천만명이 고열 환경에서 일하며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고열로 인한 노동자의 부상은 매년 2,200만 건 이상, 사망은 18,000건 이상 집계됐다. 

 

고열 환경에서 오래 일하면 중심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 건강이 위험해진다. 심혈관계 이상과 쇼크, 근육 경직 등을 일으키거나 만성 신장병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

 

ILO는 계속되는 온난화 추세로 노동자가 고열 스트레스를 겪을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농사 현장이나 건설 등이 이뤄지는 야외 작업장, 배달 업무 등을 고열 스트레스에 취약한 노동 형태로 꼽았다.

 

그러면서 "각국은 직장 내 열 스트레스 위험을 평가하고 노동 환경 및 근로자 건강을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적절한 휴식 공간‧시간 제공, 수분 공급, 작업 일정 조정, 고열 적응 프로그램 운용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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