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은 극에 달하고, 스트레스로 숨을 쉬기조차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선수가 시합을 잘하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선수가 시합을 못하면 자신이 뭘 잘못 했는지 고민하는 것이 그들이다. 그들은 하루하루 고민 하며 연구 하는 사람들 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더라도 국가대표 지도자들에게는 마지막 무대가 된다. 대다수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계약은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8월까지다. 소속팀이 있는 지도자는 소속팀으로 돌아가지만 소속팀이 없는 전임 지도자는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어도 실업자가 된다. 그리고 다른 일을 찾아야하는 구직자가 된다. 명예만 있고 현실적인 동기부여는 없는 것이 파리올림픽 지도자들이다.
한국 스포츠가 선진국이 되고 국제경쟁력을 회복하려면 올림픽을 경험한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다음 스텝을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올림픽 지도자들에 대한 관심은 전무하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꿈을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것이 국가대표 지도자들이다. 선수촌에서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는 지도자들은 훈련만 시키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을 돌보는 보호자이자 가족인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가족은 돌보지 못하고, 올림픽이 끝나면 구직자가 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지도자들은 삶은 녹록치 않다.
올림픽이 다가오면 선수들을 격려하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우리사회가 스승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 하려면 지도자가 좋은 정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도자들에 대한 격려가 필요한 이유이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지도자분들의 노고 덕에 우리 선수들은 분명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준비는 철저하게 결과는 행복한 파리 올림픽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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