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화재사고 원인, 인근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

한국전력공사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로 판단하고 27일 사건 종결

진이헌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08:50]

수리산 화재사고 원인, 인근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

한국전력공사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로 판단하고 27일 사건 종결

진이헌 기자 | 입력 : 2024/05/29 [08:50]

군포시 속달동 산6-1번지 주변에서 5월 25일 발생한 고압 송전선 사고원인이 인근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산물은 주로 특정 작업이나 사건에서 발생하는 작은 입자들로, 이들이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 주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 굉음과 불꽃을 보고 송전탑 사고 현장으로 나온 주민들. 주민들은 수리산을 가로지르는 송전탑으로 '산불이 나는 게 아느냐'며 우려했다.     ©군포시민신문

 

한국전력공사는 현장에서 아직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드론 등을 활용한 조사를 진행한 뒤 인근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이 송전선에 접촉되어 폭발이 일어난 후 나무에 영향을 준 건으로 판단하고 27일 사건을 종결시켰다.

 

속달동 인근 송전선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영등포지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드론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판단했으나 발견된 것이 없어서 인근 농가에서 날아든 비산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종결시킨 한국전력공사와 달리 군포소방서 측은 아직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매일 출동을 하다 보니 사건이 계속 쌓인다"며 "2주 이내로 종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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