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오랜 친구 신완섭 선생님께-2023.11 조성현 드림” 군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완섭 시인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조성현 수필가로부터 며칠 전 1권의 단행본을 선물받았다. ❮홀로 걷는 국토 4천리❯ 7,8년만에 접한 옛친구의 정겨운 글씨와 함께다. 이 책을 받자마자 신 시인이 2년 전에 펴낸 ❮길에서 길을 찾다❯기행문이 오버랩 되며 올 한 해가 가기 전에 기어코 ‘여행의 참맛’ 설전을 펼쳐보기로 했다고 한다.
본 강좌는 오는 11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2시간가량 열린다. 두 강사는 시인과 수필가라는 차이점이 있으나 여행을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완섭 시인이 쓴 기행문에는 어김없이 감상시가 따라붙는다. 반면 베테랑 수필가인 조성현 에세이스트의 글은 치밀하면서도 간결하고 흥미롭다. 특히 이번에 펴낸 조 작가의 기행문은 국토 종/횡단 도보여행에 얽힌 사연들이다. 서울-부산 간을 2번 이상 오르내릴 길을 도보로만 무려 3번씩이나 감행한 결과물이라서 책 내용이 알차고 흥미진진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지역작가 협업단체 만지작동맹 대표 신완섭 시인은 “본 강좌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매니아뿐만 아니라 여행을 동경해 온 군포시민들을 위한 무료 교양강좌이다. 춘하추동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여행의 참맛’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2시간 강좌 후에는 각 도서당 1만원 특별가로 저자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니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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