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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은사 고 리영희 선생을 기리기 위해 작년 3월에 발족한 리영희기념사업회(대표 정금채, 이후 사업회)에서 10월 11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한 달간 '인연을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고 리영희 선생은 1994년 산본 신도시 8단지에 입주한 이래 2010년 12월 5일 병환으로 돌아가시기까지 16년간 이곳 군포에서 거주하며, 지역언론 ‘군포시민신문’과 시민단체 ‘군포환경자치시민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하였고 문인회를 비롯한 여러 시민들과 교유한 바 있다.
그래서 오는 12월 8주기 추모 행사에 앞서 1994~2010년간 선생의 군포 시대 동안 사적 공적 만남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선생과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기로 본회 대외활동분과(분과장 박미애)가 특별 기획행사를 준비했다는 사업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 내용과 신청 문의 방법은 행사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시민에게는 가장 최근에 발간된 리영희 평전 <진실에 복무하다>(권태선 지음, 2020년 창비 발간) 한 권씩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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