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들께 맛있는 봄나물을기운차림봉사단 등 6명, 정성 들여 만든 반찬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해기운차림봉사단 소속 봉사자 포함 6명이 4월 15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반찬은 총 다섯 가지가 준비됐다. 시금치나물, 취나물, 숙주나물, 각종 채소가 들어간 계란말이, 된장국. 이 반찬들은 모두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졌다. 한 봉사자는 “저렴한 재료만 쓸 순 없죠. 당일 아침에 직접 시장에 가서 좋은 재료를 사 옵니다”라며, “오늘 주제는 ‘봄’입니다. 취나물이 좋아서 사 왔거든요”라고 해맑게 덧붙였다.
이런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봉사를 해온 지 20년 가까이 됐다는 한 봉사자는 “사명감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 봉사자는 “저희가 반찬 나눠드리는 분 중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한 분 계시거든요. 동료 봉사자 한 명은 그분 집에 들를 때마다 울어요. 딱하다고”란 말로 반찬 나눔을 하며 봉사자들이 느끼는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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