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아름다움] 노루귀

노루귀를 보았다면 이미 봄이다

안재우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3/03/15 [12:42]

[일상의 아름다움] 노루귀

노루귀를 보았다면 이미 봄이다

안재우 시민기자 | 입력 : 2023/03/15 [12:42]

이른 아침 낮은 햇빛이 스며들면 은은한 은빛이다. 앳되어 보이지만 꽃을 보면 마음이 설렌다. 숲에 쌓인 낙엽을 뚫고 올라와 발길을 떼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조심한다. 노루귀는 꽃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잎이 나온다. 살짝 올라온 잎이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 있고 노루의 귀처럼 보여 이름이 붙여졌다. 이른 봄에 나온 노루귀에 긴 털이 더 많아 귀엽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따뜻한 봄에 늦게 핀 노루귀는 털이 적지만 꽃이 크고 화려하다. 꽃은 분홍색, 흰색, 청색이 있다.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는 미나리아재비과 여러 해 살이 풀이다. 이른 봄에 꽃이 먼저 나오는데 긴 털이 무성하다. 수리산, 2022년 3월 12일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는 이른 봄에 낙엽을 뚫고 올라온다. 그래서 발길을 떼는데 굉장히 조심하게 된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활짝 핀 노루귀는 혹독했던 겨울을 잊게 한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노루귀도 있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여러 해 살이 한 노루귀는 많은 꽃이 모여 피고, 숲에서 꽃다발을 받는 기분이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흰색 노루귀에서 순백의 미를 느낄 수 있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꽃말은 ‘인내와 믿음’이다. 수리산, 2023년 3월 11일   © 안재우 시민기자

 

▲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 4월이면 노루귀 잎이 무성해지고 숲은 연두색으로 덮인다. 무성한 잎을 보면 왜 노루귀라 부르는지 알 수 있다. 수리산, 2022년 4월 24일   © 안재우 시민기자

 

노루귀(Hepatica asiatica Nakai)는 동아시아, 러시아, 인도, 유럽, 북중미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새끼노루귀(Hepatica insularis Nakai, 제주도와 남해), 섬노루귀(Hepatica maxima Nakai, 울릉도)는한국고유종이다.

 

인터넷 또는 꽃집에서구입하 여화분이나 화단에 심어 감상할 수 있다. 약재로 사용하지만, 독초이므로 함부로 채취하여 식용해서는 안 된다. 학명 Hepatica는 간’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는데, 잎이 간과 비슷한 모양이다.


 


편집자주우리의 삶의 시간과 공간인 일상을 전합니다바쁜 삶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꽃나무곤충풍경도시야생삶을 독자님들과 스치듯이 어울려 보려 합니다산과 들에서 나물을 뜯지 말고 시장에서 돈과 바꾸어야 합니다. 추억이라고 뜯으면 꽃을 볼 수 없습니다야생화를 보시거든 아름다움을 집으로 가져오지 말고 스스로 그러하듯이 살게 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상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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