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훈 칼럼] 새해 구강건강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조성훈 로얄패밀리치과 원장 | 기사입력 2023/01/12 [09:21]

[조성훈 칼럼] 새해 구강건강 칼럼 연재를 시작하며

조성훈 로얄패밀리치과 원장 | 입력 : 2023/01/12 [09:21]

안녕하십니까? 

올 한 해 동안 매달 중순경 군포시민신문에 치과 칼럼을 연재할 조성훈 원장입니다.

먼저 시민 여러분의 치아 건강을 위해 지면을 마련해준 군포시민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전 진료실에 연세가 86세이신 할머니께서 오셨습니다.

같이 내원한 따님 말씀에 의하면 살짝 치매 증상이 있으시고, 실제 연세는 거의 구십이 다 되어가신다고 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불편하신 곳을 살펴보니 아래 앞니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어서 식사를 제대로 못 하신 지 꽤 되셨다고 합니다. 어서 빨리 아픈 이를 빼달라고 조르시는 할머니를 어린아이 달래듯이 잘 말씀드려서 환자분의 건강 상태가 치아를 빼도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인근 대학병원 내과에 의뢰서를 써드렸습니다. 얼마나 불편하셨던지 몇 시간도 안 되어 내과 의사의 소견을 받아 오셨는데, 다행히도 건강상 큰 문제는 없다고 적혀있어서 아픈 이를 두 개나 뽑아드렸습니다. 

 

  흔히들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교 경전을 뒤져보면, 『서경(書經)』 「홍범편」에 五福이란 壽(장수),富(부유),康寧(건강),攸好德(선의·봉사),考終命(편안한 죽음)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에서 바라는 「통속편」의 오복은 『서경』에 나오는 오복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유호덕이 귀(貴)로, 고종명이 자손중다(子孫衆多)로 바뀐 점은 일반 서민의 입장에선 귀하게 되는 것이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보다 낫고, 자손이 많은 것이 고종명보다 낫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치아를 굳이 五福 중의 하나로 여겼을까요, 소화기관의 첫 관문인 치아가 망가지면 五福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壽와 康寧, 즉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 당연하므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토끼해에는 야무진 토끼의 이빨처럼 군포시민 여러분들이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유익한 구강건강 관리법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글 싣는 순서

 2월. 잇몸이 건강해야 치아를 오래 쓴다.

 3월. 신경치료는 신경을 죽이는 치료인가?

 4월. 왜 나이 들수록 이가 시리고 씹을 때 불편해지는가?

 5월. 치과 공포가 심한 환자에게 좋은 치료 방법이 없는가?

 6월. 자연치아 살리기 Vs 임플란트 심기

 7월. 치아교정만으로 턱·얼굴 라인이 예뻐질 수 있다고?

 8월. 소아들의 치과 치료 

 9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 및 치과적 해결책

10월. 현대인의 스트레스성 질환, 턱관절 장애

11월. 물방울 레이저의 치과적 활용

12월. 치아 건강을 위한 총정리 시간

 

필자 조성훈 : 치의학박사, 소아치과 전문의, 로얄패밀리치과 원장

 

▲ 로얄패밀리치과 조성훈 임지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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