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상 칼럼] 고맙습니다

정홍상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행복한마을 한의원 원장 | 기사입력 2023/01/06 [09:20]

[정홍상 칼럼] 고맙습니다

정홍상 행복한마을의료사협 행복한마을 한의원 원장 | 입력 : 2023/01/06 [09:20]

▲ 정홍상 한의원 원장     ©군포시민신문

지난 한 해 슬픈 일이 많았습니다. 세계는 전쟁으로, 기후 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큰 참사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지금도 슬픔, 좌절, 분노에 빠져 있습니다. 세월호 이후 안전에 대해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는 느낌, 아니 더 나빠진 것 같은 느낌은 그냥 과민한 탓일까요? 새해는 토끼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무슨 소원을 비셨나요? 어떤 다짐을 하셨나요? 전쟁과 슬픔은 멀리 보내고 앞으로 평화와 사랑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 생각 80~90%가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생각이나 감정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에도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플라세보효과가 있듯이 그 반대인 노시보 효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연구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에 대한 연구 동의서에 아스피린이 소화기 계통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넣은 그룹과 부작용 정보를 넣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이 진행됩니다. 이 정보를 접한 그룹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여섯 배나 소화기 계통 부작용을 겪었다고 합니다. 인간이란 이렇게 오묘합니다. 부정적인 정보, 생각은 그것을 현실에서 실제로 만들어냅니다.

 

인간에게는 부정적인 생리 작용을 촉발하는 메커니즘은 없다고 합니다. 즉 인간은 부정적인 상태를 감지하면 긍정적인 상태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일어나기 어렵겠죠?

 

새해 새 출발 다짐으로 자기 전 감사 기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한 마음이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간절한 마음이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다 보면 차차 나아질 것입니다. 이 몸이 있게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에게 ‘고맙습니다.’하고 말합니다. 자식이 있다면 자식들에게도 고맙다고 합니다. 또 누군가 고마움을 표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잘 살고 있는 나에게 고마움을 전해도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핸드폰이나 공책에 오늘 하루 고마운 일 3가지를 적는 것입니다. 3가지 이상 적는다고 해도 누가 잡아가지 않습니다. 고마운 일이 없다고요? 하찮은 것이라도 찾아보세요. 사실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입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것과 사람 덕분에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이니까요.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고마운 일이고,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사실은 엄청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다만 알아채지 못했을 뿐 고마운 일이 널려 있습니다.

 

감사는 파동이고 에너지이고 힘입니다. 속으로 간직하는 것도 좋지만 적극 표현하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감사의 파동과 에너지가 널리 퍼질 테니까요. 새해에는 모두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편안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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