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론장 주간촌평]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의 교훈

12/26~12/31

신완섭 군포시민공론장 운영위원 | 기사입력 2023/01/03 [08:35]

[시민공론장 주간촌평] 온량공검양(溫良恭儉讓)의 교훈

12/26~12/31

신완섭 군포시민공론장 운영위원 | 입력 : 2023/01/03 [08:35]

편집자주) 본보는 협약을 통해 군포시민공론장에서 보내 온 글을 송출한다. 


 

  새해 첫날 아침 7시 반월호수 해돋이 행사에 참여했다. 많은 인파들이 운집한 가운데 계묘년 첫날의 해는 정확히 제 시각에 얼굴을 내밀었다. 호수 너머 산 위로 떠 오른 시각이 8시 갓 넘어서였다. 드디어 새해가 밝았다. 서두르지 않는 일출처럼 우리 모두도 묵묵히 제 갈 길을 또 가야 할 것이다.

 

  지난주 사이버 시민공론장에서는 12월 23일 군포시 이정현 비서실장이 주관했다는 송년 모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군포보건소 인근 식당(일명 기와집)에서 열린 지역인사 송년 모임에는 시청 L 국장을 비롯, 여러 명의 시청 공무원이 합세하였고, 이들이 몰고 온 승용차들이 볼썽사납게도 차도 변을 점령해서다. 행사의 불법성은 차치하고 통행이 적지 않은 대로변을 주차장으로 만들어버린 불법주차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실장은 이미 지난 7월 말 불법적인 가평캠프 의혹 제보로 공론장을 시끄럽게 만든 적이 있다. 하은호 시장의 본인 공치사에도 비난이 쏟아졌다. 지방하천 ‘산본천 복원사업’ 지원금으로 국·도비 1,600억을 따낸 치적을 마치 본인이 다 이뤄낸 것처럼 행세해서다. 이학영 국회의원과 여러 도의원들이 함께 공을 들인 결과임에도 혼자만 단물을 빼먹으려는 심사는 지자체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새해 첫날부터 쓴소리를 길게 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여겨 이쯤으로 2022년 마지막 공론장 내용을 살펴보았다. 다만 공론장에 자주 언급되는 고위 공직자들의 올바른 행동거지에 대해 공자의 다섯 가지 덕목인 ‘溫良恭儉讓(온량공검양)’을 남기고자 한다.

  1. 온(溫). 온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명성을 위해 극단적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2. 량(良). 선량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을 상냥하게 대하며 적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3. 공(恭). 공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함부로 허풍 떨거나 앞에 나서지 않는 것을 말한다.

  4. 검(儉). 검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치를 부리거나 가식을 부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5. 양(讓).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와도 첨예한 갈등을 빚지 않는 것을 말한다.

 

  계묘년은 ‘육십간지의 40번째 해’이자 ‘검은 토끼의 해’로써 악재가 낀 해라고 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 중이고 각자도생의 전선(戰線) 없는 경제 전쟁이 더욱 확전 상태를 보이며 약육강식 사회로 변모해가고 있어서다. 한 점술가는 이렇게 말한다. “①누구한테도 기대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말고 혼자 살아라 ②동업도 하지 말고 돈도 빌려주지 마라 ③다만 친했던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어도 쉽게 손절하지 마라”. 이 중 세 번째 조언에 주목해 보면 힘든 세상일수록 신뢰를 쌓기는 힘든 반면 무너지기는 쉽다는 말이다. 결국, 독불장군으로 혼자 살 순 없는 세상이라는 말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빈다.

 

p.s: 본지에 ‘시민공론장’ 방을 열어둔 이유는 군포시민 누구든지 잘못된 시정(市政)에 대한 비판과 제언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가짜뉴스와 조작뉴스가 판치는 세상에 시민들의 정당한 알권리를 전하고자 함입니다. 팩트에 근거한 적확한 기고 글은 언제나 환영하오니 새해에는 일반 시민들도 주저 말고 거침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군포 반월호수 신년 해돋이 (사진=신완섭)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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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영아웃 2023/01/03 [16:14] 수정 | 삭제
  • 학영이와 이전 시장은 지금까지 뭘 했냐? 이제 와서 뭣 좀 하려니까 숫가락 얹고 뭐라도 하는 척 하려는 것 아닌가? 군포 시내 곳곳에 이학영 얼굴과 글귀 붙은 현수막 난무한다. 그거 경관 크게 해치고 가소롭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하다가 콩고물 떨어지는거 받아 먹으려는 심산 아닌지? 국회에서 장관한테 승인해줘서 고맙다 뭐 이러는 영상 봤다. 지금까진 왜 안 했는지? 안,군,의 가 민주당 표 밭이라 지금까지 안일하게 아무것도 안 한거 맞잖아요. 도움은 못 줄 지언정 태클 걸지 마세요. 군포 시민을 진정 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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