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교 온라인 전시회] 대치제작연도 : 2021, 크기 : 116.8(cm)*91(cm), 재료 : 캔버스에 아크릴판과 아크릴물감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남대문 사이에 촛불 집회가 열린다.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촛불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정부는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을 외치지만, 가장 지키지 않는 정부를 시민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그림은 시민과 경찰의 대치 상황이다. 열기와 냉기의 충돌이다. 그러나 열기의 시민은 보이지 않는다. 그림을 보는 당신이 바로 그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군중을 화면에 다 담을 수 없다. 시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외침과 노동자들을 존중하라는 함성의 열기만 그림 안에 진동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 서 있나요?
작가소개 : 1989년부터 미술 교사로 34년째 근무하고 있다. 두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군포시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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