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경의 從心문화] 이건희컬렉션:이중섭

김난경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08:07]

[김난경의 從心문화] 이건희컬렉션:이중섭

김난경 시민기자 | 입력 : 2022/11/04 [08:07]

이번 전시는 전시회 제목 그대로 이중섭의 작품 중에서 이건희컬렉션 90여점, 국립현대미술관 기소장품 10여점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6ㆍ25 전쟁 전후로, 40년대와 50년대 작품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초기 3ㆍ40년대인 일본 유학시절에는 자유미술가협회를 통해 <서있는 소>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러나 전쟁으로  대부분의 작품을 고향 원산에 두고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 아카이브에는 연필화와 엽서화가 주로 전시되어 있다. 훗날 아내가 된 연인 야마모토 마사코를 모델로 한 여러 시각의 '여인'을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풀어낸 연필화 그리고 1940~43년 마사코에게 보낸  초현실주의 경향을 짙게 느낄 수있는 엽서화를 볼 수있다.

 

그 후 일제 강점기 말에 어린이를 소재로 한 그림에서는 다소 어두운 현실이 반영된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 공간에는 3~4점의 회화와 아내ㆍ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화 그리고 주로 은지화가 전시되어 있다. 은지화는 가족ㆍ아이들을 그렸는데, 2 년여 남짓한 제주도에서의 가족과 함께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남겼다. 편지와 아이들ㆍ가족이라는 제목의 그림은 말 그대로 그리움의 결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울컥해지기도 했다.

 

 이중섭은 1950년 월남한 후에도 '정직한 화공'으로  일제강점기부터 조선을 상징하는 '소'를 쉬지않고 그려낸 민족화가이다. 특히 붉은 색의 <황소>는 언젠가는 꼭 실물로 보고 싶다.

 

같은 작품도 감상하는 사람에따라 느낌도 감동도 모두 다르다. 그리고 인쇄물로 접하는 것보다는 실물로 보는 것이 감동이 백배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컬렉션 시리즈 3편이고, 이건희컬렉션 2편 한국미술명작 전시는 지난 1년동안 성황리에 서울전시를 마치고, 광주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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