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시민협, 공무원과 관내 사업자가 참여한 여름캠프에 의혹 제기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2/09/21 [08:08]

군포 시민협, 공무원과 관내 사업자가 참여한 여름캠프에 의혹 제기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2/09/21 [08:08]

군포시민단체협의회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캠프 참가자와 참가비의 사용처를 밝혀라!'의 제목으로 성명서를 9월 20일 밝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정현 현 군포시장(하은호)비서실장이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 까지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한 팬션에서 군포시 공무원(국장포함)과 관내 업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캠프를 주관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라며 '이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과 이른바 업자로 불리는 관내·외 회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적게는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에 이르는 참가비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어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을 위반 한 것으로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도에는 군포시로부터 사업을 수주 받았던 한 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전력이 있는 이정현을 하은호 시장이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름캠프를 빌미로 또 다시 공무원들과 사업자, 자신의 지지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술판을 벌였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 행사에서 통상의 범위를 넘는 ‘참가비‘를 거둬들였는데 행사 이후 비용의 사용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한 한 언론사의 질문에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 캠프에 참석 한건 맞지만 공직자로서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고 공무원들을 강제로 동원한 적이 없다. 모함이다"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 성 명 서 >

 

제목: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캠프 참가자와 참가비의 사용처를 밝혀라!

 

◆하은호 시장과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캠프에 참석한 군포시 공무원들의 신상을 밝히고,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시기에 시장이 참석해 술판 벌인 것에 대해 사과하라

  김윤주 전 군포시장(2,3,5,6대)재직 당시 16년 간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군포시 인사권을 비롯 시(市)의 전권을 행사했던 이정현 현 군포시장(하은호)비서실장이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 까지 사흘간 경기도 가평군 한 팬션에서 군포시 공무원(국장포함)과 관내 업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캠프를 주관했다는 제보가 있습니다.

 

  이정현 비서실장이 주관한 ‘여름캠프’는 김윤주 전 시장이 재직했던 시절부터 매년 진행했으나 김 前 시장 낙선 이후에는 행사를 진행하지 않다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하은호 현 시장이 당선되자 이 행사를 다시 주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실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신과 정치적 동질성이 없는 국민의힘 하은호 군포시장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김윤주 전 시장 또한 하은호 시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구 민주당 세력과 국민의힘 세력이 야합한 결과라는 비판적 시선도 있습니다.

 

  이정현 비서실장은 하은호 시장이 당선된 직후 그동안 주관하지 않았던 여름캠프를 주관했고, 이 행사에 하은호 군포시장과 국장급을 포함한 시 공무원들이 대거 행사에 참석해 술파티를 벌인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이 행사에 참석한 공무원들과 이른바 업자로 불리는 관내·외 회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적게는 수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에 이르는 참가비를 받았다는 제보가 있어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을 위반 한 것으로 수사기관의 수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은호 시장과 이정현 비서실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지방공무원 과장급(5급 상당)에 해당하는 공무원 신분이어서 입니다. 2018년도에는 군포시로부터 사업을 수주 받았던 한 업자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구속 기소된 전력이 있는 이정현을 하은호 시장이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여름캠프를 빌미로 또 다시 공무원들과 사업자, 자신의 지지자들을 대거 불러 모아 술판을 벌였다니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통상의 범위를 넘는 ‘참가비‘를 거둬들였는데 행사 이후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라

  더욱이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이 낸 회비가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을 뿐 아니라 캠프에 하은호 시장이 참석해 현장에 있었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하루 십 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던 엄중한 시기였습니다. 당시 군포시도 하루 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엄중한 시기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많은 소상공인들은 빚더미에 올라 앉아 한숨만 내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는 하은호 시장과 방역의 일선에 있었어야 할 공무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팽개치고 눈도장을 찍기 위해 술판에 합류해 공무원으로서 직분을 망각한 것에 대해 27만 군포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관련 공무원들의 엄중한 징계를 촉구합니다.

 

우리의 요구

 

1, 하은호 군포시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사흘간 군포시를 벗어나 술판을 벌인 이유를 밝히고 군포시민께 공식 사과하십시오.

 

2, 하은호 군포시장은 여름캠프에 참석한 군포시 공무원(국장, 과장 등)명단을 공개하시기 바랍니다.

 

3,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캠프를 통해 거둬들인 참가비 규모와 누구로부터 어느 정도의 불법참가비를 지원 받았는지 밝혀야 합니다.

 

4, 하은호 시장과 이정현 비서실장은 여름캠프에서 거둬들인 참가비 사용처를 숨김 없이 밝혀야 합니다.

 

 

2022. 9. 20

군포시민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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