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황 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 "주거환경과 삶의환경 동시개선"

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제2선거구) 후보 인터뷰

김정대 기자, 전주호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2/05/12 [11:04]

성기황 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 "주거환경과 삶의환경 동시개선"

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제2선거구) 후보 인터뷰

김정대 기자, 전주호 인턴기자 | 입력 : 2022/05/12 [11:04]

성기황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군포시 제2선거구(군포2동, 대야동, 송부동) 후보가 5월 11일 인터뷰를 위해 신문사를 찾았다.

 

경기도의원에 첫 도전하는 성기황 후보는 그간 군포시장 비서실장, 국회위원 이학영 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군포시정을 지원해온 만큼 군포시의 택지개발, 수리산 정비 등에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후보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전주호)     ©군포시민신문

 

아래는 성기황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1. 경기도의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경기도의원의 의례적인 역할은 조례를 정비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다. 예산을 심의하고 의회 사무감사를 통해 도정을 바로잡는 것 또한 도의원의 중요한 역할이다. 군포시 지역구 의원의 역할로서는 수리산 도립공원 문제를 바로잡아 천연의 좋은 자원을 시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이 앞으로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2. 지난 경기도의회를 어떻게 평가합니까?

 

전반적으로 잘해왔다고 본다. 이재명 지사 시절 무상급식, 청년정책 등의 추진에 경기도의회의 역할이 도움이 되었다. 당파 간 갈등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잘 해결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군포시 지역구 의원들이 의회운영위원회부위원장, 교육기획위원회위원장, 안전행정위원장, 기획재정위원회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119안전센터 유치, 노후화된 학교 보수 예산 160억 이상 편성, 군포시내 13개 학교 체육관 국비 및 도비 건립이 가능했던 것은 군포시 지역구 도의원의 영향력 덕분이다. 앞으로도 군포시정을 위해 도의원의 영향력이 중요하다. 군포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이다. 도의원 선거구 4개를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군포시에서 활동해온 최효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공천됐다. 이학영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군포시 지역구 의원들이 당에 갖는 영향력과 공조가 잘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3. 경기도 내, 특히 군포시의 균형발전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 문제는 경기 북부 지원에 치중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당선이 된 뒤 도정의 실상을 직접 살펴봐야 하겠으나 수원·고양·용인이 특례시가 되어 해당 지역의 기존 광역세가 이제는 특례시 내부에서 사용되다 보니 경기도 내 균형발전을 위해 쓰일 예산이 줄어들었다는 문제가 있다.

 

군포 내에서는 특별히 차별화된 지역은 없다고 생각한다. 신도시는 리모델링, 재건축 형태로 갈 계획이다. 이학영 의원이 리모델링과 특별법 관련 공약을 진행해 왔다. 군포시 조례도 정비되어 있고 도시 정비 계획안이 만들어져 있다. 원도심 지역에도 재개발 바람이 부는 중이다. 현재 대야지구 3기 신도시 건이 남아있는데 이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군포·의왕·안산 3개 시가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것인데 이것을 행정적으로 통합할 것인가, 각각 나눠서 갈 것인가, 나눠서 간다면 낭비적 요소가 많을 것인데 대비가 얼마나 되어있는가 등을 도정 차원에서 살펴야 한다. 난방 문제와 학급 문제도 예상된다. 경기도 3개 시가 해당되는 만큼 도정 차원에서 신도시가 만들어질 곳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4. 1기 신도시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에 대한 의견은 어떻습니까?

 

도시가 발전하고 유지가 되려면 인구가 유지되어야 한다. 군포에서 국회의원 의석이 감소한 것은 인구가 감소한 탓이고, 인구가 감소한 것은 인근 신도시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주거환경, 특히 주차 문제가 신도시보다 열악하다는 것이다. 병원 부족과 쇼핑센터 부재도 지적받고 있다. 주거환경과 삶의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필요가 있다. 

 

가장 근본은 주차 문제라고 본다. 퇴근 후에 차 댈 곳이 없는 만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다. 일찍이 자가용 타지 않기 환경운동 등이 있었지만 그래도 자동차는 늘어났다. 이제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주택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에 대해 이견이 있고 주민 갈등의 요소가 있다. 그러나 도시가 유지되려면 할 일을 해야 한다. 과정에서 갈등이 있더라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다른 시에 뒤처지지 않고 인구가 빠져나가지 않는다.

 

5. 주요 공약은 무엇입니까?

 

수리산은 군포 천혜의 자원이다. 수리산 중심으로 주변 사찰과 문화재 등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시설을 정비해 경기도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게 해야 한다. 과거라고 일컬어지는 농촌지역은 없어지고 있고 아직 남은 것은 전통 사찰이나 문화재 정도다. 복원, 보존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관심을 갖도록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등을 진행해 청년을 끌어모으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린벨트 등 한계가 있겠으나 그럼에도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단순히 나무만 심어진 자연은 결국 훼손된다. 수리산 관광지화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초막골 생태공원 같은 곳이 생겼지만, 군포에는 산림욕장, 숙박업소, 짚라인 등 군포시민뿐 아니라 외지인도 즐기고 머물 만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다. 단순 유원지로 개발하기보다는 자연과 도민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반월호수 수변공원과 연계된 체험활동을 유치하고 노후된 민가를 숙박시설로 양성화하는 등 생태 환경적 여가시설을 갖추기 위해 적절한 보완과 고민이 필요하다.

 

6. 대야지구 공공택지개발 등 이어지는 택지개발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대야지구를 비롯해 군포가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기에 정부에서는 탐을 낸다. 수도권에서 GTX를 만드는 이유도 강남에 필요한 노동 인력을 경기에서 30분대에 공급하려는 의도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분명 의미는 있다. 그러나 이제 개발할 땅이 없다. 아직 남은 지역이라도 지자체에서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켜내야 한다. 정부에서는 단순 수요에 따라 주택 염가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훼손을 요구한다. 이제는 지자체에 맡겨도 좋지 않은가. 군포도시공사도 설립된 만큼 지자체에 개발 권한을 이양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정부의 그린벨트 통제 탓에 임대주택만 허가되는 상황이다. 임대주택은 필요하지만 분명 시민들이 피해로 느끼는 부분이 있다.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택지개발 수익을 통한 합리적 보상을 제시할 수 있는 등 여러 측면에서 지자체 주도 개발이 LH 주도 개발보다 주효하다.

 

7.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으로 더욱 심각해지는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이학영 의원 보좌관 시절 이의원 및 한대희 시장과 함께 국토부장관을 만나 건의한 내용이 있다.  47번 국도 우회도로, 대야미-금정고가 구간 지하차도 및 군포초-군포역앞 지하차도 건설이다. 4천 4백여 세대가 들어설 택지에 걸맞는 도로 환경이 갖춰지도록 국토부의 검토가 필요하다. 전철도 이젠 남북철도뿐 아니라 동서철도를 생각할 때다. 신분당선과 이어질 동탄인덕원선과 의왕역을 연결하고, 의왕역을 송정-대야미-안산 장상지구와 연결하고. 장상에서 시흥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지는 동서라인 광역철도 5개년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정부에서는 BRT(간선급행버스) 계획만을 제시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후보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에서 이와 관련해 연구 용역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다. 용역 결과가 타당하다면 정부에서도 추진해야 마땅할 것이다.

 

8. 마지막으로 군포의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우리 민주당을 많이 지지해주신 군포시민께 감사드린다. 한대희 시장이 코로나 정국에서 시민에게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시장은 지난 4년간 군포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행정 기틀을 만드는 데에 혼신을 다했다. 행정절차를 전면 수정하고 실무자인 공무원들을 이해시키는 시간이었다. 현 시점에서 다른 사람이 성과를 낼 수는 없습니다. 전쟁에서 장수가 바뀌면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한대희라는 장수가 설계한 시정은 한대희가 마무리해야 한다. 한시장의 재선과 도의원, 시의원, 더 나아가 경기도지사의 공조를 통해 군포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성기황 민주당 경기도의원 2선거구 후보. (사진=전주호)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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