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루 17만 감염, 3월 등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 입장

군포의 학생, 학부모에게 들어 보았다.

고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2/25 [09:55]

오미크론 하루 17만 감염, 3월 등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 입장

군포의 학생, 학부모에게 들어 보았다.

고희정 기자 | 입력 : 2022/02/25 [09:55]

오미크론대유행 상황에서 2022년 3월 전면등교에대한 군포시의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초등학생 박**

원격하는거보다 등교가 좋다. 근데 학교에서 물도 못 마시는건 싫다. 자가키트하는거보다 차라리 백신을 맞겠다. 

 

-초등학생 심**

3월개학 적극찬성이다.  나의 소중한 초등학창시절을 놓치고 싶지않다.

 

-초등학생 배**

등교가 모든면에서 원격보다 낫다. 원격은 지루하다. 잠잘수있고, 아무때나 밥먹을수 있는 장점은 있다. 그냥 방학이 제일 좋다.

 

-초등학생학부모 김**

오미크론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맞이하는 새학기라 걱정이 많지만 그동안의 학습결손이나  학습양극화가 심각하다는걸알기에, 언제까지 바이러스에 끌려다닐수만은 없기에, 두렵지만 전면등교를 지지하고 따를 계획입니다. 새학기 새로시작하는 모든 학생들 응원합니다!

 

-초등학생학부모 홍**

교육부에서는 학교 재량별로 11일까지 원격수업실시라고 하는데 일종의 책임 떠넘기기로보인다. 3월초가 정점으로 보여진다면 차라리 3월3째주부터 일괄등교로 하는게 나아보인다. 학기마다 쓸데없이 단기방학하면서 수업일수 논하는것이 우리학교의 문제이기도하다.

 

-초등학생학부모 임**

오미크론이 대유행인 지금 3월 전면등교하는것은 반대이다. 오미크론 정점이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전면등교를 늦추는것을 바란다.

 

-중학생 김**

최근 코로나가 10만명 이상 나오는데도 등교를 하는데 전에는 50명이면 등교 안 한다고 했던게 떠오르면서 동시에 언제까지 등교를 못 하는걸 생각하니 등교하는건 좋은 것같다.

 

-중학생 박**

어차피 등교해도 코로나때문에 어떻게 될지모른다. 그래도 등교하는것이 원격보다 좋다. 등교하면 친구들 만나서 좋고  수업시간도 원격보다 덜 힘들다. 하지만 계속 마스크 쓰는 점은 힘들다. 원격은 등교보다 조금 더 늦게 일어나서 좋다. 마스크도 안 쓰고.

 

-중학생 김**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높지않고 백신접종하지 않은 청소년도 위험하지 않게 자연면역을 얻을 수 있어서 괜찮고 무엇보다 온라인 수업에 지쳤다.

 

-중학생학부모 장**

개학 후 학교확진자가 급증 할 것 같아 걱정입니다 . 델타 변이 대비 위중증 비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높다보니 즐겁고 신나야 할 학교 생활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각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해 각 학교 중심의 탄력적 학사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에서도 각 학교 학사운영 상황에 대한 지원 및 대체인력 확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학생학부모 김**

학교 가는건 무조건 찬성이다. 새학기는 더더욱 등교가 필요하다. 학기초가 친구들과의 소통과 교류 타이밍이기때문이다. 하지만 일주일 두번 자가키트검사는 피로감있으므로 방법적 고민 필요하다.

 

-고등학생 박**

내의견은 어차피 필요하지않다. 우리의 의견대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니깐, 그냥 학교에서 정해진대로 따르려고한다.

 

-고등학생 엄**

이렇게 오미크론이 심한데 굳이 왜 전면등교를 하는지 모르겠다.

 

-고등학생학부모 김**

원격보다 등교하는것에 찬성이다. 반대하는 학부모도 있지만 집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학교만 안 가는거다.  다른데 돌아다니는것보다 학교가 제일 안전하다. 물론 마스크는 꼭 착용하고 급식 시에는 학교에서 더 방역을 철저히 하길바란다.

 

-고등학생학부모 심**

새학기 오미크론 정점 우려에 학부모로서 걱정이 된다.  학업격차에 따른 교육 공백에 대한 교육부와 관계자의 우려도 이해된다. 학교를 보내고 싶은 마음은 학부모들도 매한가지일 것이다. 2주간은 학교장이 판단해 결정으로 교육부지침이 변경된 것은 참으로 잘 된 일이다. 새학기는 적응기간으로 새로운 급우들과 담임샘을 만나면서 동시에 단축수업과 간편식 제공 정도로 코로나상황에 학교가 학사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

 

-고등학생학부모 김**

이제는 정상등교 해야한다. 아동 청소년이 오미크론 확진되어도 증상이 심하지 않다. 이제 학교에서 방역은 확진자가 나오면 안돼?가 아니라 가정의 책임하에 안걸린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걸린 아이들은 잘 쉬게하자. 더 이상 비정상적인 온라인수업을 반복하거나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

 

▲ 학생들이 수업 시작 전 담임교사와 조회를 하며 방역 수칙을 교육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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