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학부모 청와대 청원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22/01/06 [14:27]

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학부모 청와대 청원

김기홍 기자 | 입력 : 2022/01/06 [14:27]

 군포시민 조주희 씨는 고3인 딸에게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반 친구가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데 부모에게 얘기도 못하고 혼자 병원도 못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입시와 학업 스트레스로 자살충동과 우울증을 겪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요즘 청소년들을 도울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조씨는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아이 학교 학부모회에도 건의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참여했다. 12월 8일 게시된 청원글에는 ‘학생 건강검진에 정신 건강 검진 항목을 포함하여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하여도 치료 엄두를 못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마음의 병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썼다. 현재 청원 동의자수는 174명.

 

  조씨는 학생건강검진의 내용이 정신 건강을 살피는 면에는 소홀하고 입시 및 진로 스트레스가 심한 고2, 3학년이 빠져 있다는 문제를 지적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내용이 단순해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을 알아차리기 힘들다고 한다. 또한 조씨는 부모를 포함한 주변 어른들이 이런 청소년들의 마음의 병을 누구나 겪는 입시 스트레스쯤으로 치부하고 진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덧붙여 청소년들이 겪는 정신건강문제의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 당장 어렵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라도 제때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 청와대 청원진행중 (사진=청와대 누리집 '국민청원'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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