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의왕 시민, 주민자치 공론장 열어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우리마을민주주의 START UP'

산들 기자 | 기사입력 2021/10/26 [11:06]

안양군포의왕 시민, 주민자치 공론장 열어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우리마을민주주의 START UP'

산들 기자 | 입력 : 2021/10/26 [11:06]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금채, 이후 사업회)가 '우리마을민주주의 START UP' 원탁토론회를 지난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박달중학교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사업회 주관으로 2021년 경기도의 비영리단체 공익활동지원 보조금으로 진행됐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안양, 군포, 의왕 3개시의 주민자치회원들과 주민자치위원, 일반시민이 함께 모여 주민자치회의 개선, 활성화,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안양군포의왕 3개시의 총 37개의 응답지를 기반으로 원탁토론회에서는 2개의 주제로 토론을 거쳐 주민자치회의 발전방안을 추려냈다. 원탁토론회에 앞서 9월 30일 1차 사전모임, 10월 12일 2차 사전모임을 가져 주민자치회에 대한 문제점을 먼저 짚어보고 이후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토론회 의제를 설정했다. 총 37개 응답지는 개방형조사방식을 통해 상향식 구조화 분석방식으로 주민자치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주민자치위원이나 회원 48.6%, 일반시민 51.6%가 응답한 내용은 주민자치의 의의, 주민자치 활성화정도, 주민자치 활성화의 걸림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추려냈다.

 

사전조사에서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나 원탁토론회 이후 긍정적 결과로 변화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주민과 주민자치에 대한 정보 공유 확대와 주민자치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데에 가장 많이 동의했다. 

 

사업회 한 관계자는 "3개 시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각 시청의 협조없이 민간협의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청했는데 주민자치회 내부에서도 정보 전달이 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본 토론회의 결과는 2021년 11월 중에 agycitizen.org를 통해 영상과 함께 공개하며 각 지자체 관련부서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관련자료도 모두 위 사이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우리마을민주주의 START UP (사진=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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