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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손 쓰는 청년, 주샘이
숲속의 베이커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21/03/22 [14:59]

건강한 음식은 곧잘 친환경으로 이어집니다. 친환경 제품이 대두되는 요즘 주샘이 베이커는 한참전부터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취미로 시작해 업이 될때까지 건강한 음식을 위해 공부한 주샘이 베이커는 지금 꼭 필요한 사람이 됐습니다.


 

▲ 주샘이 베이커  © 군포시민신문

 

A: 어쩌다 베이커리를 시작하게 됐어요?

 

어렸을 때 집에 8권짜리 요리책이 있었어요. 그 중에 한 권이 디저트편이었고요. 보기 이쁘니까 그냥 넘기면서 보다가 문득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 때인가. 머랭을 직접 쳐서 핫케익을 만들었어요. 그 뒤로 시간될 때마다 만들다보니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A: 재밌는 모토가 많던데 하나만 소개해주세요.

 

저희는 거의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해요. 그래서 모토가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예요. 이왕 맛있는 거 먹는데 건강하면 좋죠. 모토와 맞춰서 속달동에 숲속의 작은 집 컨셉으로 베이커리 카페를 기획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여기 이런데가 있어? 하면서 들어오기를 바래요.

 

A: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요?

 

먹으러 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어디에 뭐가 새로 생겼다는 소식이 들리면 일단 가서 맛을 봤죠. 그런데 밖깥 음식을 먹으면 먹을수록 몸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소화가 되지 않으니까 건강도 따라 나빠지고…이러다 젊은 나이에 객사하겠다 싶어서 건강식을 만들어먹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럽게 좋은 재료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됐는데 그걸 디저트에 적용시키니까 좋은거에요.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기게 된거죠.

 

▲ 주샘이 베이커  © 군포시민신문

 

A: 재료를 고르는 기준이 있나요?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가공을 최소화한 재료를 사용하는 거에요. 우리밀이 좋다고 하지만 훈증처리를 하지 않는 우리밀을 찾아야 해요. 훈증처리는 소독인데 유통 과정에서 벌레가 나지 않도록 하는 거에요. 그래서 유기재배를 하고 유통단계도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요. 동물성 재료도 공장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길러진 동물의 기름을 사용해요. 목초를 먹고 자란 닭이 나은 방사유정란. 버터나 치즈, 생크림은 초지에 방목해서 키운 소가 짜낸 우유 버터. 과일은 제철과일. 결과적으로 손님들은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면서 재배농가에게 큰 힘을 보태게 되요.

 

A: 집에서 건강한 재료로 빵을 만들어 먹기는 힘들 것 같아요.

 

유기농 직거래 농작물과 공정무역 재료를 마트에서 구하기는 어려워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서 농가와 직접 거래를 해야해요. 아무래도 소규모인 가정에서 건강한 베이커리는 어렵죠. 어디가 좋은지, 어디에서 파는지, 얼마나 구할 수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A: 베이킹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일단 마트에서 베이킹 키트를 구매해서 따라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맛은 뻔하지만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키트가 숙련이 되면 레시피를 바꿔보면서 다양하게 만들어보면 좋아요. 아무래도 건강한 재료는 소량으로 구매하기 어렵고, 집에 오븐같은 기구가 충분하지 않다면 저희 베이킹 클래스로 연락주셔도 좋아요.

 

▲ 주샘이 베이커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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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2 [14:59]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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