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아미스카페, '친환경 카페'로 새단장

군포지역자활센터

이수리 | 기사입력 2021/03/02 [12:14]

군포 아미스카페, '친환경 카페'로 새단장

군포지역자활센터

이수리 | 입력 : 2021/03/02 [12:14]


군포지역자활센터는 산하 사업단인 아미스카페를 친환경 카페로 리뉴얼하기로 하고, 3월 4일부터 관내 관공서 입점 카페로는 최초로 모든 음료의 포장 용기와 영수증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한다.

군포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시의 자활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는 군포지역자활센터는, 일회용 컵 사용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해소를 위해, 시청점을 비롯해 산본도서관점, 중앙도서관점, 군포상상마을점, 국민체육센터점 등 아미스카페 5개점 모두를 친환경 카페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자활센터는 차가운 음료를 제공하는 투명컵과 빨대는 옥수수 전분 성분을 재료로 물과 흙이 닿으면 생분해되는 제품으로 바꾸고, 뜨거운 음료에 쓰는 종이컵은 100% 펄프로 종이 코팅이 없는 용기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발암물질인 비스페놀-A가 포함돼 문제가 되는 영수증은 이미 친환경 영수증으로 교체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용기와 영수증 사용으로 전체 음료 가격이 400원 인상되지만, 사이즈를 늘리고 샷을 추가해서 맛도 향상할 예정이며, 아미스의 초심인 '착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시그니처 아메리카노(아이스아메리카노)는 용량의 변함없이 기존가격 1천 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친환경 카페로의 리뉴얼 첫날인 3월 4일 아미스카페 시청점에서는 친환경 이벤트를 열어, 텀블러 이용 시 100원 할인, 군포시 캐릭터 포근포유와의 사진 촬영 후 친환경컵 인증 시 군포자활센터 생산품인 친환경 비누 제공(선착순), 신메뉴 무료시음(선착순)을 진행한다.

군포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아미스카페는 10년 동안 원자잿값 상승에도 가격 변동 없이 착한 가격으로 매장을 유지해 왔으며,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인 환경오염을 해소하고 지구와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특히 군포시의 청정 환경에 맞도록 아미스카페를 친환경 카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개관한 군포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은 있으나 시장경제에서 밀려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11년부터 식음료 판매사업을 하면서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바리스타 자격취득 등 기술습득과 서비스 훈련을 통한 취업·창업 일자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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