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강력대처

고양과 평택 확진자 발생, 군포와 광명 의심환자 2명 검사결과 기다려

김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20/01/27 [23:30]

경기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강력대처

고양과 평택 확진자 발생, 군포와 광명 의심환자 2명 검사결과 기다려

김정대 기자 | 입력 : 2020/01/27 [23:30]

경기도가 지난 1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자 기존 방역대책본부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운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고양과 평택에서 나타나고 지난 27일 KBS '뉴스9' 보도에 따르면 군포와 광명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된 또 다른 환자 2명도 격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까지 운영해오던 경기도 방역대책본부(본부장 보건건강국장)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9개반 43명)로 즉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31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도지사나 부지사가 주재하는 시군 대상 영상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침을 전달하고 있다. 

 

도내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한 57곳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 27일까지 현장점검을 완료하는 한편 요양원 등 각종 의료기관의 중국인 간병인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공문을 발송했다.

 

경기도는 현재 격리병상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명지병원, 국군수도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6실(28병상)을 운영 중인 가운데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경우 경기도의료원 6곳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들 의료원에는 국가지정 병상수준이 18병상, 음압병상이 23병상 마련돼 있다.

 

도는 그럼에도 병상이 부족한 경우 의료원 전체를 활용하고, 접촉자 격리시설로 경기도인재개발원 수덕관(41실)을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1월 28일 오전 민간 감염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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