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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 만드는 '야미마켓'
[지역청년일기] 청년마을사업단,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개최
 
민성우 청년마을사업단   기사입력  2019/06/24 [14:59]

대야미 청년들의 문화장터 '야미마켓'이 지난 22일 대야미 로타리 공원에서 열렸다. 담배꽁초와 술이 버려져 있던 자리에 사람과 음식, 음악이 들어섰다. 아이들은 공원 바닥에 앉아 그림을 그렸고 이름 없는 공원에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 야미마켓     © 군포시민신문

 

야미마켓은 대야미에서 놀거리를 찾는 '청년마을사업단'이 처음으로 기획한 마을사업이다. 청년마을사업단은 처음 해보는 기획에 허둥지둥하며 밤 늦게까지 같은 일을 두 번 하기도 했고, 행사 당일 거스름돈을 준비하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도 저질렀다. 그럼에도 이번 야미마켓은 대야미에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야미는 1만 3천 여명이 넘는 인구와 4천 여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주말만 되면 이 많은 대야미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동네가 훤하다. 청년마을사업단은 이러한 현상을 '부족한 문화 인프라'로 해석했다. 놀거리가 부족한 대야미 대신 가까운 산본과 안양, 서울로 놀러나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고 주기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어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채우기로 했다.

 

야미마켓은 첫 술에 배부를 없다는 흔한 말이 잘 어울리는 마을 사업이다. 이번 야미마켓으로 청년들이 마을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알려졌고 나이와 상관없이 함께 놀 수 있다는 공감대를 조금이나마 형성했다. 야미마켓 포스터를 보고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전화도 여러번 걸려왔다. 야미마켓은 앞으로 9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남은 세 술 마저 떠먹고 배가 불러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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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4 [14:59]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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