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수리산밋 사람들의 삶터풀터'에서는 매주 금요일 군포의 옛 삶터 풍경 사진을 소개한다.
1980년대 한가위 귀성길하면 ‘귀성열차표’ 예매 광경이 떠 오른다. 그 시절 서울역 광장, 고속버스에서 예매를 하려고 밤을 새우는 광경들이 신문이나 TV 뉴스의 첫 화면을 장식했다. 요즘 귀경길은 자가용으로 가는 길이어서 고속도로 정체 차량이 예매 줄을 연상케한다. 군포역 비둘기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성전선에 취직했던 언니를 찾아 보따리 보따리에 엄마가 농사 진 곡식을 싸들고 왔던 기억이 난다. 그때 그 시절, 쇼핑백이 아닌 보따리를 이고 들고 온다고 창피하다고 동행하던 친구가 눈치를 얼마나 주던지... <저작권자 ⓒ 군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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