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20일 6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에 30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 First 공모는 지난 민선6기 경기도가 추진한 ‘Next경기 창조오디션’을 잇는 사업으로 각 시군이 제안한 우수 정책 가운데 10개 정책에 최대 100억 원까지, 총 600억 원 규모의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최고 100억 원에서 60억 원까지 지원되는 대형사업이 16건, 최고 60억 원에서 45억 원이 주어지는 일반사업이 14건 등 총 30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30건 가운데 10건 만이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제안사업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경기도 소속 각종 위원회와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 1,000여 명을 평가위원을 위촉하고, 이 가운데 무작위로 40명을 뽑아 심사위원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질문답변을 통해 제안서를 평가한다.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대구모 사업 상위 3개와 일반사업 상위 7개는 내달 19일에 예정된 본 심사에 진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책공모 2018은 특별조정교부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군이 재정 부담 없이 대규모 숙원 사업을 추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민선7기에도 정책공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군의 정책개발 역량을 키우고 지역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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