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이 감시시스템을 통해 "선제적 감염병 예방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난 2016년 55%에 불과했던 ‘수인성감염병 원인병원체 규명율’이 86%(9월 기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 감시시스템'은 감염병 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해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지역별 데이터 축척을 통해 계절별 감염병 발생 유행 동향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경기도는 '경기도형 감염병 일일 감시시스템'이 '질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보다 개선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질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이 할 수 없었던 ▲일일 지역별 감염병 발생동향 ▲인접지역 간 감염병 정보 공유 ▲도와 시·군, 감염병관리지원단 간 상시소통 등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이 같은 기능을 통해 "신속한 선제적 감염병 예방 및 효율적 역학조사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발표된 '2018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 감염병 관리'에서 ▲성매개감염병 등 검진실적 ▲수혈감염 역학조사 완료율 ▲역학조사의 완성도 ▲입국자 추적조사 완료율 ▲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충실도 등 전체 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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