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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미 토지주 "한겨울에 뭐가 있다고...내년 봄으로 조사 늦춰라"
대야미 주민설명회...토지주들 반발에도 LH "위성사진 있어, 예정대로 조사"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11/09 [10:36]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7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주민설명회에서 토지와 관련된 재산을 파악하는 기본조사를 내년 3월까지 늦추라는 주민대책위원회(토지소유주대책위)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11월 경 기본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 토지소유주대책위와 군포시, LH가 참여한 지난 27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주민설명회     ©군포시민신문

 

토지소유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인으로 구성된 토지소유주대책위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기훈 LH 보상사업부 차장에게 “이 겨울에 (논과 밭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기본조사를 해서 보상금을 산정하냐”며 “내년 봄까지 기본조사를 늦추라”고 요구했다.

 

김기훈 차장은 “지난 7월 지구지정을 하며 위성사진을 다 찍어뒀다. 이 시기에도 기본조사를 할 방법은 많이 있다”며 “기본조사 이후에 목록에서 빠진 지장물이 있는지 항의하는 절차도 있기 때문에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훈 차장은 “기본조사를 미루라는 주민들의 의견은 전달하겠다”면서도 “이 자리에서는 기본조사를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군포시는 지난달 17일 기본조사를 위한 LH의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토지 출입허가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토지소유주대책위의 원성을 샀다. 토지소유주대책위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10일 토지소유주대책위와 군포시, LH로 이뤄진 주민협의체 회의에서 LH의 토지 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토지출입허가와 관련된 해명을 하기 위해 설명회 참석한 배진윤 군포시청 도시정책팀장은 “LH의 토지출입은 허가했지만 토지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출입증은 발급하지 않은 상태”라며 “토지출입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지난 10일 회의에 법에 대해 잘 아는 실무자가 참석하지 않아 일어난 실수”라고 변명했다.

 

배진윤 팀장은 지난 7일 군포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출입증은 오는 15일까지는 발급을 미루려한다”며 “(최대한 조정을 했지만)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국책사업으로 출입증을 계속 주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군포시 대야미동, 둔대동, 속달동 일원 62만 제곱미터에 주택 4,800호(신혼희망타운 1,803호)를 짓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9월부터 단지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사업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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