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사당 오가는 11-2, 11-5번...심야버스로 추가 지정경기도 '2018년도 경기심야버스 노선 확대계획' 발표[군포시민신문= 도형래 기자] 경기도 심야 버스의 노선이 오는 11월부터 늘어난다.
경기도는 7일 '2018년도 경기심야버스 노선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의정부-노원역 노선고, 안양-사당 노선 등 14개 노선의 심야버스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포시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11-2, 11-5번 버스가 포함됐다. 11-3번과 11-5번은 군포공영차고지를 출발해 안양, 과천, 사당역을 지난 정금마을에서 회차하는 버스이다. 이들 버스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첫차가 운행하기전 심야 시간대에 평일, 주말시간 모두 매 1회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확대 조치는 민선 7기 교통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에 맞춰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을 자가용 보다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심야버스 확대를 위핸 지난 9월부터 각 시군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 막차 운송수익율, 심야운행 횟수 계획, 이용객수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6개 시군 8개 업체 14개의 추가 운행노선을 확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심야버스 노선이 추가된 구간은 △의정부↔노원역(72-1, 12-3) △안양↔사당역(9-3, 11-2, 11-5) △의정부↔홍죽산단(8) △용인↔강남역(5001-1) △의정부↔별내신도시(1) △포천↔청량리(3200) △안산↔여의도(5609) △부천↔목동(98) △의정부↔수유역(10-1) △의정부↔도봉역(10-2) 등이다.
경기도는 이와함께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서울 양재역을 오고가는 3100번의 심야버스 노선을 기존 2회 운영에서 3회 운영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심야버스 확대에 따라 강남역 15개, 잠실·강변역 12개, 서울역 9개, 청량리 6개, 여의도 4개, 사당역 8개, 종로·광화문 1개, 영등포 1개, 수유역 3개, 기타 13개 등 72개의 심야버스 노선을 운행하게 됐다.
이들 노선에게는 기점기준 23시 이후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하며, 특히 새벽 3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첫차 운행 전까지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이영종 도 버스정책과장은 “민선7기에서는 경기-서울 간, 도내 거점도시 간 심야 교통수요에 맞춰 심야버스 노선을 점진적으로 늘려, 2022년까지 최대 85개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하고 편리하며 공공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대중교통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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