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신문=도형래 기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된 진선미 의원이 19일 민간기업의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목표제도가 여성인재풀 확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며 “고용상 성 차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이코노미스트지를 근거로 “2018년 한국의 유리천장 지수는 OECD 29개국 중 29위로 6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관리직 여성 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예로 기업과 MOU를 통한 여성 임원 비율 목표제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선미 의원은 고위관리직 여성비율 지표를 가족친화기업 인증기준에 반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매년 민간기업 여성관리자 역량강화 및 여성 비율 조사·발표를 통해 여성의 유리천장 문제를 사회 의제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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