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자연생태 비전...시민들과 공유하며 정책에 반영시키겠다"군포시민신문 아름다운시민상 시민단체상, (사)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
아름다운시민상은 우리 주변에서 한해동안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 온 시민을 기리는 상이다. 수상자 한 명 한 명이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쉽게 지나쳤을 혹은 어딘가에서 우리를 돕고, 보다 낳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이다. 군포시민신문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또 다른 아름다운 시민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군포시민신문은 (사)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대표이사 이금순)에게 아름다운시민상 시민단체상을 수여했다.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이 수리산, 초막골, 대야미 등 지역 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청소년 환경지킴이 강사활동을 통해 환경교육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금순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 대표이사는 “우리 단체가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역에 환경생태와 관련된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있어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금순 대표는 지역 환경생태와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맹꽁이 살리기’를 뽑았다.
이금순 대표는 “초막골 생태공원에 가면 빨래판 모양으로 디자인한 맹꽁이 습지원이 있다”며 “전문가들이 인정했을 만큼 우리나라의 맹꽁이 대채서식지 가운데 이만큼 잘된 곳이 없다. 맹꽁이들이 아주 잘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은 신기삼성마을과 송정지구에도 맹꽁이 습지원을 만들었다.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은 대야미 공공주택개발에 대응하는 ‘수리산대야미의내일을생각하는모임’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이금순 대표는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경계에 포함된 대감마을에는 많은 제비가 사는데 대야미가 개발되면 더 이상 제비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 또 대야미 마을공동체는 어떻게 되겠냐”며 “개발을 꼭 해야만 한다면 자연과 수리산이 주변과 어우러지고, 마을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살아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은 군포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아우르는 단체다. 그 역할의 하나로 ‘에코스마트시티 경기도 적용방안 연구’를 하기도 했다.
이금순 대표는 “앞으로 환경과 자연생태에 대해서 비전과 목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제점을 공론화시켜 해결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단체의 목표”라며 “더 넓은 범위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금순 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수상 소감은?
지역의 환경생태와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하고있고,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사)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이 만들어진지는 오래 되지 않았지만 어떤 일이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있어 아름다운시민상을 받게 된 것 같다.
기억에남는활동이 있다면?
‘맹꽁이 살리기’를 잘 해낸 것 같다. 초막골 생태공원에 가면 빨래판 모양으로 디자인한 맹꽁이 습지원이있다. 전문가들이 인정했을 만큼 우리나라의 맹꽁이 대채서식지 가운데 이만큼 잘 된 곳이 없다. 맹꽁이들이 아주 잘 살아가고 있다. 신기삼성마을과 송정지구에도 습지원을 만들었다. 송정지구에는 (맹꽁이)교육센터도 만들어 맹꽁이들이 잘 살고있는지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근 대야미 지역 개발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맹꽁이 조사를 하면서 대감마을에 제비가 살고 있는지도 조사해봤다. 가보니 많은 제비가 집을 지어놨다. 제비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논과 밭이 필요하다. 논의 진흙으로 집을 짓고, 밭의 애벌레를 먹고산다. 대야미가 개발되면 더 이상 제비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된다. 대야미 마을공동체는 또 어떠한가. 개발을 꼭 해야만 한다면 자연과 수리산이 주변과 어우러지고, 마을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살아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사)자연과함께하는사람들은 군포 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아우르는 단체다. 그 역할의 하나로 ‘에코스마트시티 경기도 적용방안 연구’를 했다. 앞으로 환경과 자연생태에 대해서 비전과 목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제점을 공론화시켜 해결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단체의 목표다. 더 넓은 범위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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