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이겨 지방권력이 교체되었다. 자유한국당은 보수혁신에 실패한 채 색깔론의 늪에 빠졌고, 바미당은 제3정치세력의 비전을 포기했고, 평화당은 정체성이 모호해서 졌다.
지방권력이 바뀌어도 국회는 여전히 여소야대로 자유한국당이 발목을 잡으면 국정운영에 입법적 지원이 힘들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의 정국 운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 세이사이(世異事異 세상이 달라지면 모든 일이 달라져야 한다는 뜻 <한비자>)
한비자(韓非子) 오두(五蠹)편에 “그러니, 주 문왕은 인의(仁義) 정치를 시행하여 천하를 통일했는데, 언왕(偃王)은 인의의 정치를 실시했으나 나라를 잃었다. 이것은 인의의 정치가 옛날에는 쓸 만한 것이었으나 지금에는 쓸모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세대가 달라지면 일도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韓非子·五蠹》:“故文王行仁義而王天下,偃王行仁義而喪其國,是仁義用於古不用於今也。故曰:世異則事異。”) 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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