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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상칼럼] 통증은 왜 생길까?
정홍상의 일상건강이야기(10회)
 
정홍상 행복한마을의료사업 행복한마을 한의원 원장   기사입력  2018/04/30 [10:16]
▲ 정홍상 행복한마을의료사업 행복한마을 한의원 원장    

요즘 근육이나 관절이 아픈 사람이 많습니다. 허리뿐만 아니고 목, 어깨, 무릎 등 모든 관절, 모든 근육에 통증이 옵니다. 심지어 발바닥 근막염 또는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발바닥 통증도 있습니다. 살면서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겠죠? 나이가 들면서 진통제를 일용할 양식처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증상을 눌러 놓는다고 통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현대인처럼 움직임이 적은 경우에는 통증이 더 자주 생깁니다.

 

통증은 왜 생기는 걸까요? 외상으로 다치는 경우를 빼고 근육이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말랑말랑한 근육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옵니다. 예를 들어 허리 근육이 뻣뻣해지면 허리를 구부릴 때 손이 땅에 닿지 않습니다. 억지로 더 구부리면 통증이 옵니다. 근육의 기능은 잘 수축하고 늘어나는 것입니다. 뻣뻣해지면 이 기능에 문제가 옵니다. 이 굳은 부분 즉 뭉친 부분 때문에 근육 기능에 제한이 오고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럼 근육은 왜 뻣뻣해지는 걸까요? 같은 자세와 동작을 오랫동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이라고 했지만 30분 이상만 같은 자세로 있어도 근육은 긴장하기 시작합니다. 근육에 긴장이 쌓이면서 점차로 뭉치게 되는 것입니다. 걷는 것을 예를 들어 봅시다. 걷는 자세를 보면 허리 근육은 충분히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길이 상태로 계속 긴장하고 있으며, 무릎도 약간만 구부렸다 폈다 하는 정도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허리를 이루는 근육, 무릎을 둘러싼 근육들이 뻣뻣해지기 시작합니다.

 

허리를 삐끗한 적 있나요? 흔히 일컫는 요추 염좌 말입니다. 삐끗해서 허리가 아파 때로는 꼼짝 못 하기도 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통증이 밀려와 응급실에 가기도 합니다. ‘재수 없게’ 그 순간 삐끗한 것 때문에 아픈 걸까요? 아닙니다. 그 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허리 근육에는 긴장이 쌓이고 뭉친 부분이 있었던 것입니다. 삐끗한 걸 계기로 겉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죠. 어느 날 요추 염좌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허리 근육을 부드럽게 해놓아야 합니다.

 

긴장을 막고 뭉치지 않도록 30분에 1번 정도는 굴신운동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주로 의자에 앉아서 일한다면 자주 일어나 허리를 폈다 구부렸다 하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주로 한다면 자주 어깨와 팔 그리고 목을 스트레칭 해줘야 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더 필요합니다. 근육을 가동범위 한계까지 충분하게 수축하고 늘려주는 것입니다. 통증을 해결하는 방법도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는 겁니다. 요가나 체조가 그런 스트레칭의 방법입니다. 아침에는 꼭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잠자는 동안 근육이 많이 뭉치기 때문입니다. 통증을 줄이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이미 뭉친 부분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근육이 부드러워질까요? 어떻게 해야 딱딱한 근육이 말랑말랑해질까요? 단단한 물체로 뭉친 부분을 두드려주는 것입니다. 야구공도 좋고 나무 뭉치도 좋고 몽돌도 괜찮습니다. 뭉친 부분을 두드리면 아픕니다. 그래도 참고 두드려 줍니다.
 
늙는다는 것은 근육이 약해지는 과정입니다. 또한 근육이 뻣뻣해지는 과정입니다. 아이들 근육은 말랑말랑한데, 노인들 근육은 굳어 있습니다. 근육이 약해지면 나중에는 걷지 못하고 앉게 되거나 눕게 됩니다. 뻣뻣함이 마지막에 이르면 죽는 것이 아닐까요? 나이를 먹을수록 특히 근력 유지에 노력해야 합니다. 밥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먹듯이 매일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뭉친 부분을 두드려주고 근력을 강화하여 통증에서 벗어납시다.
 
정형외과 의사인 황윤권님 견해를 쫒아서 글을 썼습니다. 혹시 내용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제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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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30 [10:16]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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