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미 내일 모임 "대야미 개발, 지방선거 이후로"대야미협동조합, 도시농부학교 등을 25개 단체, '대야미 내일 모임' 구성[군포시민신문=기자 문희경] 수리산 대야미의 내일을 생각하는 모임(이하 내일모임)은 22일 군포도시농부학교외 25개 참가단체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대야미공공주택 개발계획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라"고 주장했다.
내일모임은 지난 2월 8일에 결성되어 대야미마을 생태문화자원 알아보기 탐사와 수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수리산펀드 모금(현재 68.5억) 등의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사회를 본 김정대(대야미마을협동조합 이사장)는 “내일모임은 대표가 없다”며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는 다양한 주민모임이 모여 이 운동을 한다”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사)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이금순 대표의 경과보고 이후 김기홍(대야미마을협동조합 회원)과 송향미 회원이 "대야미 개발 사업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라"는 기자회견문 전문을 낭독했다.
이날 대야미 둔대초 학부모 강진영 부회장은 “항상 대야미는 대야미 지역이 아닌 대야미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을이 없어지는 이유는 자연재해나 전쟁 등 다양하나 개발만을 위해 마을과 고향을 잃는다는 생각만 해도 슬퍼진다, 개발을 하더라도 마을사람들의 소통을 통해 합의된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군포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졸속으로 이루어져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하기 위해서라도 6.13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야미 마을에서 대대로 살아온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한 질문에 사회자는 "오랫동안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토지주인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대야미공공주택 개발계획이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참석자들은 개발지역의 땅주인들의 모임인 ‘군포대야미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와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지만, 대야미 마을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도 소통하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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