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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대보름맞이 축제...상인회 '배불리기' 비판
 
하담 기자   기사입력  2018/03/14 [14:22]

[군포시민신문=하담 기자]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회장 박태순, 이하 상인회)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대보름맞이 축제' 가운데 알뜰시장이 상인회 배불리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는 매년 지역상가활성화라는 명목으로 '어울림축제', '자매도시와의 교류전',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 등의 알뜰시장을 열고 있다. 알뜰시장의 품목이 지역 상가와 같아 알뜰시장이 상권을 활성화하기는 커녕 행사를 유치한 상인회 배만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상인회가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이번 알뜰시장은 한국도라지, 엑스포 인삼공사, 바른먹거리 잠실본점, 여수시 수산물, 고려대학교 R&D센터내 (주)클루라이프제약, 군포시충청향우회 여성회, 예천군 농산물 홍보단 등이 자리를 차지했다. 충청향우회를 제외하면 모두 군포 지역과 상관없는 상인들의 상품이다. 

 

판매품목도 부럼, 건어물, 꿀, 대추, 오징어, 도라지, 매밀, 건빵, 참외, 토마토, 딸기, 다육이, 가위 등으로 인근 상가나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품목이었다. 상품판매대에서는 생선을 손질하기도 했고, 만두를 찌거나 튀김을 만들는 음식물 조리도 이어졌다. 

 

▲ 3월 1일부터 4일까지 산본중심상가에서 진행된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알뜰시장. 생선손질, 튀기기, 만두찌기 등이 행해졌다.     © 군포시민신문

 

군포시민감시단(단장 안희용)은 2016년과 2017년 상인회가 주관하는 알뜰시장에 "중심상가에 주소지가 없는 알뜰상인들을 유치했다"며 "상인회는 전기·가스안전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했고, 시는 감시와 관리의 직무를 유기했다"고 지적했다. 군포시가 상인회에 산본중심상가 장소를 빌려주고, 감시와 관리를 소홀히하고 있다는 얘기다. 

 

산본중심상가 한 상인은 "공적개념의 사업명은 명분을 얻으려고 갔다 붙인 것"이라며 "지역상인의 이익과는 무관한 상인회의 운영자금을 벌어들이기 위해 지역상권을 말아먹으면서 임대사업을 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여론이다"고 비판했다.

 

군포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2018년 대보름맞이 축제에 대해 군포시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상인회가 하는 행사"라며 "이런 노점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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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4 [14:22] ⓒ 군포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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